안녕하세요, 본격 음식블로거 Neissy입니다. 저는 어제 고ː기를 먹었는데요, 모처럼 제대로 먹는 날이었고 해서 사진을 잔뜩 찍었습니다. 함께하시죠.



홍대 앞에 있습니다
무한제공 스테이크! 무한제공! 오오오 오오 오오오!



식당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서, 물주 최호근 군입니다.



메뉴는 대략 이러합니다. 우리가 먹은 건 무한제공 스테이크 & 슈하스코.



일단 찍어봤습니다.



가게 내의 분위기는 대충 이랬습니다. 화면 하단에 보이는 카메라는 호근이의 LX2.



아무튼 찍어봅니다



상기 사진은 연출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사진입니다



본격_작가가_사인해주는_사진.jpg
관록 있는 작가 박우진은 사인하는 모습 찍기 좋게 각도를 맞춰줍니다.
..오늘의 세 번째 멤버이자 마지막 멤버인 박우진입니다.
원래는 이 때 다들 만나는 김에 호근이와 우진이에게 제 책 주고 사인도 해주려 했는데
저에게 아직 책이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진이 책에만 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기 나왔습니다. 고기! 소화 잘 되는 고기!
이건 허릿살이고 이게 가장 맛있었기 때문에 리필은 죄다 이걸로 시켰습니다. 세 번 더 시켰던가?
육질이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다소 짭잘한 소금간이 김적절한 스테이크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미디엄 레어로 시켰습니다. 그게 가장 제 입에 맞아요.



샐러드도 찍어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고기를 더 먹어야 하므로 샐러드는 거의 먹지 않아요.
지금 우진이가 뜨고 있는 게 볶음밥인데 전 거의 그것만 먹었습니다.



허릿살 뒤에 나온 채끝. 갈릭 소스.. 인데 마늘 향이 좀 세서 제 입에는 안 맞더군요. 좀 아렷달까.



채끝 뒤에 나온 등ː심. 제법 맛있긴 한데 전 허릿살 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고기(와 야채)가 슈하스코인 브루세찌 필레. 양념에 재운 고기와 야채 꼬치구이입니다.
깔끔한 맛은 아니었지만, 먹을 만 했다.. 는 정도?



그리고 이건 마지막 슈하스코인 베이컨 비프. 소고기를 베이컨으로 싼 꼬치구인데, 아, 이거 맛있었어요.
다만 양념이 좀 강한 편이라, 이것만 계속 먹어대면 질릴 듯하고 아마 마무리 고기로 적당할 듯합니다.
허릿살을 세 번 더 시켜 먹었는데 그러고 나서 이걸로 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 깜빡 잊고 이걸 더 안 시켰습니다.
그게 참 지금도 아쉽네요.



그리고 이게 공식 디저트인 커피. 냄새 맡아보면 설탕 냄새가 나는데 그리 달지 않습니다. 그리 안 쓴 에스프레소랄까?



본격 커피 마시는 남자


 총평: 제법 먹을만했습니다. 다만 무한리필이라고는 해도, 왠지 정말로 무한리필을 하기에는 아무래도 좀 눈치가 보이는 까닭에 '배가 터질 만큼' 먹지는 못했습니다. 저 사진에 보인 고기에 + 허릿살 세 접시 더 먹은 거면 적게 먹은 거라곤 할 수 없지만 저야 뭐 원래 삼겹살 & 목살을 한 근 먹는 사람이라..

 하지만 뭐 어제 먹은 정도에서 멈춘 게 결과적으로 적당하긴 했죠. 부담 없이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으니까요. 같이 간 둘 (사진에 나온 호근 & 우진)은 좀 배불러하는 듯했습니다마는. 역시 아무래도 식당에 같이 가면 페이스가 서로 맞춰진달까요, 적게 먹는 사람은 평소보다 많이 먹고, 많이 먹는 사람은 평소보다 적게 먹고.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테이크를 사준 호근이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