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글은 일회성이나 휘발성이 강해서 정보 보존용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날려버리긴 좀 아깝다 싶은 것들을 블로그에 옮겨둡니다.
· 조만간 다시 책장을 정리하리라는 예감이 든다. 그러게 책장과 하드는 아무리 넉넉해도 늘 부족하기 마련이라지.. 2010년 3월 17일 수요일 오후 11:46:46
· 깨달음: 산 책을 다 읽고 나서 글을 쓰기는 불가능하다. '산 책'이란 게 계속 늘어나니까. 그 생각대로라면 난 아마 죽을 때까지 글을 쓰지 못할 거다. 2010년 3월 24일 수요일 오후 8:25:36
· 의견을 밝힐 때는 신중하게. 정보를 여러 방면에서 얻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다. 언제나 설레발이 문제다. 2010년 3월 29일 월요일 오후 2:34:07
· 비는 참 좋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지. ..내가 밖에 나갈 일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지만.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오전 10:18:28
· 경직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경직을 낳는다. 경직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경직은 사라진다. 어깨 힘은 풀어지는 것이지, 푸는 것이 아니다. 2010년 4월 2일 금요일 오전 9:16:14
· 유행에 따르지 않고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추구하며 출판하기는, 가능하다. 다만 그것으로 먹고 살 수 있으리라 기대해선 안된다. 마음대로 써도 대중의 취향에 부합하는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닌 한, 정말로 *어려운* 길이라는 각오가 필요하다. 2010년 4월 7일 수요일 오후 5:00:49
· "대개의 사람은 역경을 견뎌낼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누군가의 인격을 검증해보고 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주어라." - 에이브러햄 링컨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오후 1:42:59
· 여러분 모두 좋은 아침.. ..일 리가 없잖아 좋은 월요일 아침이란 존재치 않아 그 월요일이 휴일일 때만 좋은 월요일 아침이란 게 존재해! 2010년 5월 3일 월요일 오전 10:00:53
· 판타지를 쓸 때 좋은 점이 있다면, 상황에 맞는 무언가를 찾아내 적용하는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가장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내어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물론 현실에 이미 존재하는 그 무언가를 찾고 좀 공부해두지 않으면, 현실감을 주기는 어렵다.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오후 4:59:28
· 그렇게 오늘도 조교의 하루가 지나간다. 그는 교수님이 시킨 문서를 복사하거나, 교수님이 시킨 책을 복사하거나, 아니면 교수님이 시킨 자료를 복사한다.. 2010년 5월 27일 목요일 오후 5:36:25
· 길게 풀어나갈 수록,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나 스스로 너무 복잡해졌다고 느낄 때는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플롯 짜는 중.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오후 9:54:30
· 잘 모르는 것을 아는 척 굴어서는 안 된다. 그게 통하는 건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사람에게뿐이다. 2010년 9월 15일 수요일 오후 4:31:12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