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결혼 전과 환경이 달라져 운동하기가 조금 힘들어지긴 했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조금씩이라도 매일 운동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주 도장에 나가는 것이고, 그다음으로 좋은 건 집에서도 많이 연습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실제로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 보면 페이스를 유지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운동 강도가 아주 약해진다 하더라도, 아주 간략하게라도 해주면 매일 연습하는 게 끊어지지는 않게 됩니다. 끊어지지 않으면, 상황이 괜찮아질 때 다시 페이스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스트레칭만이라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는 의외로 커요. 전혀 하지 않아 끊어져 버리면 그대로 계속 끊어지게 되기 쉽더라고요. 감각을 유지한다는 측면 외에도, 일종의 운동 관성 같은 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계속 움직여 가는 것에는 조금만 힘을 더해도 계속 움직이게 할 수 있지만 일단 멈추면 다시 움직이는 데 힘이 든달까요.


 개인적으로 집에서는 운동 강도를 세 단계 정도로 나누고 있습니다. 체력이 괜찮을 때, 좀 안 좋지만 어느 정도 해둘 수는 있을 때, 정말 아파서 거의 아무것도 하기 힘들 때로요. 타협이라면 타협이겠습니다만 할 일도 하고 운동도 하려면 이렇게 좀 구분해두는 게 좋지 싶어요. 조금이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 하면 어쨌든 조금씩 발전하긴 하더라고요.

Posted by Nei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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