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지쳐 있었지만,

어쨌든 이건 내 삶이랄까, 어떤 길을 가든 결국 이리로 돌아온다- 고 생각한다.
거창하게 말했는데. 좀 더 쉽게 말해서.

아무리 온라인 게임에 미쳐도 결국은 글쓰기로 돌아온다 이거다.

당초는 기분전환으로 시작했던 마비노기가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으로까지 변해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구속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글쓰기는 예외다. 기꺼이 구속될 테다.
무엇보다도..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즐기는 재미
내가 만들어 가는 재미는 그 재미의 차원이 다르다.

아니 뭐, 그 수준이 다르다는 의미라기보다도-
차원 자체가 다른 거다.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랄까?
그렇다 해도 둘 중 하나를 희생해야 한다면,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남자라면, 쓰는 거다.
(남자가 아니어도 글은 쓴다는 당연한 반박은 일단 무시)

그런고로, 영혼의 시 12장, 쓰고 있습니다.
2월내로 개봉하고 말겠습니다.

어쨌든, 그렇잖아도 심각한 글인데 거기서 더 심각해지니 죽겠다 싶지만..
영시가 길다 한들 플롯 잡힌 소설이로다.
쓰고 또 쓰면 완결 못 낼 리 없건만,
인내심 없는 작가가 아니 쓰고 소설 길다 하나니..

..랄까.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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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issy
까마득히 멀게만 보이던 2006년도 어느새 2월이 코앞인

1월 31일.

나는 바야흐로 전역하고야 말았다.

만세
 
-라고 하면 사실 좀 그렇긴 한게.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달까.
그냥 잠시 휴가나온 기분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

물론 약간 실감이 나기 시작한건..
전역 신고 (..라고 하기엔 상당히 추레한 거였지만) 를 할 때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때였다.

사무실, 식당, 입구, 출구.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하고.
예전에 비봉 톨게이트 (내가 일하던 곳. 아이고, 그렇다, 과거형이다)에서 일하셨던

소장님 두 분과

(엄밀히 말하면 지금 소장님 전에 내가 뵌 소장님은 네 분인데,
한 분은 그때 암으로 돌아가셨고 한 분은.. 뭐, 별로 친분이 쌓일 여지가 없었다.
매송 톨게이트의 소장도 겸임하시느라 바빴으므로)

사무장님-

(이 분은 처음 일할 때부터 1월 초까지 계속 함께 했다. 가장 친근감있게 대해주신 분.
 톨게이트 체제가 외주에서 직영으로 바뀌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가셨다)

-에게 전화를 할 때였다.


그 때에야 비로소 느껴지더라.
'아, 끝났구나.'


여하간 끝났다.
이제부터는 사회로 뛰어들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할 것은 많다.
어학 능력을 키우고, 나 자신의 경쟁력을 키운다.
한 사람의 성인으로 자립해야 할 시기,
어정쩡한 정신상태로는 통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나는 필승 모드로 돌입하리라!





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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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issy
시 쓰기 바톤

카방글의 이글루에서 받아오다.
(사실은 홈에 이미 했는데,
트랙백 기능도 한번 써보고 싶었다.. 따라서 홈에 올린 것 그대로 재탕)

△ 언제까지/ 받기만/ 할텐가 <제목 :세뱃돈>

△ 내 딸은/ 못 준다 <제목: 프린세스 메이커>

△ 왜 사느냐면/ 그저 웃지요 <제목: 지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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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는  3수를 작성합니다.
2. 제목을 반드시 작성하세요.
3. 5명에게 바톤터치를 하세요.
4. 이 바톤물은 한민족이 이 땅에 선 이래로 가장 위대한 시인인 귀여니님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5. 이 규칙을 반드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주세요.
6. 이 방식만 따라하면 여러분도 시인!

바톤을 이어 받을 이는
Creade, 샤이란, 칼리시즈, 소딘, 실버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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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i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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