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고민은 항상 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건 과연 내가 글을 써내서 판다는 게 가당찮은 일이냐는 문제인데, 돈을 받고 팔 수 있을 만한 퀄리티의 글을 뽑아낼 수 있느냐에 대한 진지한 회의가 들더군요. 거기에 더해서, 대체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까지 더해지면······ 아무래도 현실을 저버릴 수 없겠죠.

 이에 대해 부모님과 진지한 대화를 해봤습니다만, 역시 먹고 사는 문제를 좌시할 수 없기에 기프트를 마지막으로 글쓰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

 ······했을 리가 없지요? 물론 낚시입니다. 여러분은 지뢰 바톤을 받으셨습니다. (사실 카방글의 이글루에서 이 지뢰 바톤을 받았는데, 지뢰가 문제가 아니라 이 낚시질을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그만······ 꺄륵)


※포스트 제목을 「학교(일&취미)를 그만두기로 했습니다.」로 할 것. 지뢰 배턴입니다.


▼ 보자마자 하는 바톤 ← 이것 중요
※본 사람 반드시 할 것… 바로 할 것.


HN:Neissy (네이시)
직업:대학생
병:운동을 안하면 활기가 사라지는 병
장비 : 뿔테안경과 손목시계
성격:활기참
말버릇: "허어" "어쨌든간에" "뭐 그렇지" "뭠마?" 등등
신발 사이즈:280
가족 : 부모님. 1남1녀 중 장남.


▼ 좋아하는 것

[색] 色 大好き······ 가 아니라, 무채색 내지 은은한 계열의 색을 좋아함. 붉은색도 좀 좋아함.
[번호] 17이 좋음. 왜일까? (프로이트적으로 해석하면 곤란)
[동물]늑대
[음료]마실 수 있는 것이라면 거의 다 좋아함. 단지 지나치게 단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소다]상동.
[책] 지나치게 얕거나, 지나치게 있어 보이려 하지 않으면 좋아함. 기본적으로는 소설을 주로 탐독.
[꽃]불꽃
[휴대폰은 뭐야?]CYON
[컴퓨터 없이 살 수 있어?]나는 사랑만 있으면 살 수 있음. 데헷☆
[난투에 참가한 적 있어?]일반적으로 난투가 된다는 건 그만큼 펀치력이 없음을 증명하는····· (이하생략)
[범죄 저지른 적 있어?]죄가 있다면 그녀를 사랑했던 것이 범죄······ (이하생략)
[물장사/ 호스트로 오인받은 적 있어?]나는 눈빛이 맑은 사람입니다.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이 붙잡고 그렇게 말해주더군요.
[거짓말 한 적 있어?] 없다면 거짓말.
[누군가를 사랑한 적 있어?]없다면 거짓말. (2)
[친구와 키스 한 적 있어?] 키스한 상대가 여전히 친구가 될 수 있나?
[누군가의 마음을 가지고 논 적 있어?]적어도 의도적으로 가지고 논 적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람을 이용한 것은 있어?] 따지고보면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을 이용하지.
[이용 당한 것은?] 그러므로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기 마련이니라.
[머리 염색은?] 난 흑발이 좋더라. 사실 갈색 머리가 매력적이어 보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음.
[파마는?]아바타로 아프로 헤어를 사용해 본 적은 있다.
[문신 하고 있어?]문신 싫어함.
[피어스 하고 있어?]남자가 피어스 하는 건 난 베리 게이스러워 보인다.
[컨닝 한 적 있어?] 없다면 거짓말. (3)
[제트 코스터를 좋아하는 편이야?]즐긴다.
[이사갔으면~ 하는 데 있어?]글쎄, 마당이 있는 집을 꿈꾸긴 한다. 다름이 아니라 마당에 철봉과 샌드백 좀 설치하고 싶어서······ (이하생략)
 [피어싱 더 할 거야?]뭘 했어야 더 하든말든하지.
[청소를 좋아하는 사람?]적당히 어지러져 있어야 마음이 안정되는 나는 보헤미안.
[글씨체는 어떤 편?]필체교정을 위해 노력중. 잘 쓰냐고? 글쎄, 잘 쓰고는 싶은데.
[웹 카메라 가지고 있어?]그게 뭐꼬?
[운전하는 법 알아?] 배우고는 싶은데, 자동차란 돈이 제법 들어가는 물건이라서.
[무엇인가를 훔친 적 있어?]없다면 거짓말. (4)
[권총 손에 넣은 일 있어?]모델건이라면.
 [지금 입고 있는 옷]상의는 티셔츠에 하의는 츄리닝.
[지금의 냄새는] 내가 느낄 수 있을 만큼 나에게서 냄새가 나면 그것도 문제지.
[지금의 테이스트]좀전에 양치하고 왔으니 약간의 민트향.
[지금 하고 싶은 것]조속한 출판
[지금의 머리 모양]길어진 샤기컷
[듣고 있는 CD]久木田薰의 첼로 앨범
[최근 읽은 책] 다이디타운. 읽고 있는 중.
[최근 본 영화]새벽의 황당한 저주
[점심] 꽁치.
 [마지막에 전화로 말한 사람]누군지 몰라도 내가 "잘못 거셨어요"라고 답한 건 기억난다.
 [첫사랑 기억하고 있어?] 그거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나?
[아직 좋아해?] 좋아는 하겠지. 난 사람이 쉽게 싫어지는 사람이 아니라서. 물론 신뢰는 안 하지만.
[신문 읽어?]웹에서 뒤적뒤적.
[동성애자나 레즈비언의 친구는 있어?] 글쎄, 내 주위는 아직 비교적 정상인 듯.
[기적을 믿어?] 우리가 지금 살아 있다는 게 기적이지.
[성적 좋아?]시끄러.
[자기 혐오 해?]종종 하고, 대체로는 하지 않고.
[뭐 모으고 있어?]책, CD, DVD, 게임.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는 있어?] 몇 있다.
[친구는 있어?] 뭐 임마? 나랑 아웅다웅할래염?
[자신의 글자를 좋아하는 사람] 나는 나를 사랑한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