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자고 먹을 것도 나름 챙겨먹는다 해도, 역시 여행이란 기본적으로 체력을 꽤 소모하는 법입니다. 다니는 데마다 많이 걷고 반쯤 등산해야 한다면 더욱 그렇죠. 그런 연유로 통영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곤히 잠들었고, 깨어나보니 부산이더군요. 그렇다고 터미널에서 깬 건 아니고, 부산에 접어드는 즈음에서 깬 다음 이십여 분 정도 더 지나자 터미널이었습니다.


생각했던 터미널 풍경과는 좀 다르더군요. 어쨌든 도시철도 타는 곳 안내 정도는 되어있으니, 타러 갔습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