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사람들과 모여 음식을 먹으러 가면 양이 항상 문제입니다. 다들 고기를 좋아하니 고기부페는 좋은 선택지입니다만, 맛이 괜찮은 고기부페 찾기란 상당히 어려워요. 신림에 괜찮은 고기부페가 있대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그 고기부페는 없고 다른 고기부페가 생겼더군요. 그게 프리카페였습니다.


가게 전경. 뭔가 신나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 같지만 눈의 착각입니다.
여성 한 분이 찍혔는데 뭐 얼굴도 안 나오니 그냥 갑니다.
(4월 5일에 또 가서 추가로 찍었습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인물은 삭제.



음식 집어오는 곳에는 컵라면도 있습니다. 고기 먹고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지만
실제로는 고기 먹고 나면 이것까지 먹게 되진 않게 되더랍니다.


 예정에 없이 가게 된 셈이 된 거고, 사실 처음 가는 곳이라 별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좌석이 말 그대로 카페 분위기라 오래 앉아있기도 편안한데다 (저희들은 3시간 있다 왔습니다 (...)), 불도 전기 코일이라 갖다달라고 눈치 보일 일도 없고, 고기도 노린내 안 나고 맛있는 편이고, 갖다 먹을 수 있는 떡볶이도 있는데 이것도 제법 먹을만하고 (고기를 먹기 전에 우선 이걸 먹었는데, 제법 괜찮아서, 고기가 맛없으면 이것만 죽으라 먹자는 농담도 했습니다), 고기부페라고 생겨난 게 실제로는 맛이 별로 없어서 고기가 아니라 고무 씹는 듯한 곳이 많은데 여긴 꽤 괜찮았습니다.

 서울에서 고기 먹으러 갈 일 있으면, 앞으로 전 여기로 갈 예정입니다. 제법 괜찮은 데를 찾은 것 같아요. 아, 런치 9,900원에 디너 10,900원입니다.


 신림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쭉 나오다 보면 오른편에 눈꽃모양 아치(랄까 게이트 같은 이미지)가 있고 GS왓슨스가 있는 큰 골목이 있는데, 그리로 들어가 아주 조금만 걸으면 왼편에 보입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