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고 싶다. 제대로 음을 토해내고 싶다. 집안에서 조금 불렀지만 역시 이런 시간에는 제대로 발성할 수 없지. (집이 다 울리니까) 요즘은 뭔가 좀 더 하면 고음이 뚫릴 듯한 기분이 든다. 요새는 좀 더 음에 울림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마음껏 터뜨리고 싶다. 멜로디와 가사에 싱크로해서, 호흡을 토해내면서, 폐로부터 밀려올라가는 소리가 목구멍으로부터 형태를 갖추어 폭발하는 느낌. 공명한다는 느낌. 뭔가 잡을 듯도 하다.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