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2주 전에) 환생했습니다.
3주 무한환생질이기 때문에 때마다 모습이 바뀌긴 합니다만..

여하간 이번 환생은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우선 디폴트하게-



언제나 애용하는 여캐초보옷과 함께 살포시 찰칵.
저 진지한 표정이 마음에 듭니다. 다음 생에서도 저 눈으로 할 예정.


에다가 더해서-



지오에게서 빌린 도둑 머리띠를 장착! 이로써 Chien은 더욱더 강해졌다!
마치 '파파이야 다치우'를 연상케 하는 외모입니다만, 아직 여기에서 끝난 게 아닙니다!

※파파이야 다치우: 더 파이팅에서, 아오키 마모루 (청목)이 브로콜리맨이 되는
계기를 제공한 태국 복서.



파이널 히트, 발동!!





"The force is with you, young Chien"



포쓰를 느끼셨다면 붐업
아프로 머리를 경외하신다면 붐업
브로콜리 혼에 공감하신다면 붐업

(..앗싸, 조쿠나!)
Posted by Neissy
당구장에서 알바를 하다 보니 옛날보다 TV를 많이 봅니다.
그러다보니 광고도 그럭저럭 보게 되는데요.

문득 그런 광고가 있단 말이죠.


case 1. 모 무좀 치료제의 경우

선진 몇십개국에서 사용하는 어쩌구저쩌구.. 그러면서 나오는 멘트,
"무좀, 일주일이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라구?
그런 소린 나도 하겠다.
발바닥에다 대일밴드 하나 붙여 놓고,
"무좀, 이러고 일주일이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달라지면 달라지는 거지 달라질 수도 있는 건 또 뭐냐..
옛날에 O에로 화이바의 경우, '날씬해지는 기분' 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기분, 만이지. 기분만. 그거 결국은 설탕물이었고 사실..


case 2. 모 탈취제의 경우

여성분이 나와서 이리 말한다: "냄새, 더 이상 신경 안 쓰기로 했어요"
냄새를 섞지 않고 없애줍니다~! 어쩌구저쩌구.

..아니, 좀 신경 써 줬으면 하는데..
청소를 제대로 안 해서 썩어가는건데 원인을 제거해야지 탈취만 하면 됩니까..
신경은 좀 써 주세요.



뭐랄까 광고 보면 참 재미있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 게.
옛날보다 센스 있는 광고도 늘어나서 사실 광고가 TV프로보다 더 재미있는 경우도 있다죠.

(개인적으로 저는 TV프로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아예 개그프로가 아니라 나름대로 정보를 전한다고 하는 프로 같은 거.
넉넉잡고 5분이면 다 얻어낼 수 있는 정보량 전하는데 한 시간을 소모하는 그 낭비란)

뭐 그래도 아무튼, 무책임한 광고, 나빠요. (...)
Posted by Neissy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조니 뎁, 올란도 블룸, 키라 나이틀리, 빌 나이, 제프리 러쉬 / 고어 버빈스키

오늘은 요즘 장안에 화제중인 (!?) 캐리비안 베이의 해적을 보고 왔습니다.

뭐 일단 거두절미하고, 캡틴 잭 스팰로우의 매력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폭발합니다. 이 작자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리듬을 타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거짓말쟁이에 비겁하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쾌해서, 결국 미워할 수 없는 해적입니다.

영화 내용? 이봐, 그런 건 다 필요없어. 난 캡틴 잭 스팰로우를 보러 간 거라고!

..라지만 조금쯤은 말을 해봐야 할 것 같군요.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이 팍팍 죽어나가는 건 여전합니다. 이 부분에선 과연 이게 월트 디즈니 사단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여하간 어쨌든 아무튼 좌우간에 결국은 유쾌합니다. 중간 중간 들어간 유머와, 위급한 상황에서도 나오는 농담이 즐겁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캡틴 잭 스팰로우의 매력은 여전하고, 윌 터너는 1편에서 그랬듯이 나름대로 표준형 주인공이고, 엘리자베스 스완 양은 이번에도 아리따우십니다.
(여담이지만 중간의 남장때 숏컷이 좋았어요. 폴인럽 숏컷. 흑흑)

특수효과도 꽤 괜찮은 편이고, 꽤 박진감 있는 신들이 많습니다만.. 1편의 적 선원들과 달리, 이번 플라잉 대디 플라이 플라잉 더치맨의 선원은.. 꾸물꾸물입니다.

네, 꾸물꾸물이죠. 예고편을 한번이라도 본 분은 이해하실 겁니다만, 꾸물거리는 바다 생물들이 몸에 잔뜩 들러붙어서, 꽤나 꾸물거립니다. 초고추장이 생각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버거울지도. 좋게 말하면 바다 냄새가 나고, 나쁘게 말하면 역겹습니다. (...) 여하간 잔뜩 꾸물꾸물거리기 때문에, 꾸물꾸물에 약한 분은 약간의 주의를.

그리고 스토리 자체에 대해서 말하자면, 까놓고 말해서, 좀 떨어집니다. 속편을 완전 대놓고 예고하는, 드라마스러운 끝마무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영화가 끝났다기보다, 인터미션을 무지하게 길게 부여받은 느낌이랄까요 이건)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있었던 1편에 비해, 2편은 기승전결이라고 할만한 게 없습니다. 신나게 쫓고 쫓길 뿐입니다. 뭐, 어차피 캐릭터 보러 간 거라 저로선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만..

볼거리는 확실히 많이 있지만, 뭔가 좀 부족하달까요.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건지도 모르죠, 부족한 걸 3편에서 채워주겠다! ..일지도. 디즈니, 이걸 완전히 맘먹고 시리즈로 밀어붙이려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캐릭터는 확실히 괜찮으니, 스토리를 조금 더 확실하게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그럼 이 감상도 슬슬 끝마무리를 지어야겠군요.
캡틴 잭 스팰로우를 좋아하신다면, 보러 가세요. 후회 안 합니다.
이상 끝. (잇힝)


여담.
블랙 펄 호의 두 생존자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 이 두 인간이 은근히 재밌습니다.
밑바닥까지 떨어진 노링턴 씨도 꽤 볼만하더군요.
Posted by Neissy
뭐 그런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현재 능력치 소개.


순체 138 좋아요 *-_-*
참고로 맨손일 때의 맥뎀은 117 ~_~


자 뭐 그건 그렇고
은엽형의 4012 데미지에 자극받아서
저도 아엘 좀 쳐바르고.. 맛상 ㄱㄱ

결과,

지화자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