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깡비.

내가 어지간해선 깡비 관련 포스트 안 올릴라고 했는데.

...부활한 '그 센스'에 감동먹고 말았다.

뭐 이거 불펌이긴 한데.

만화 광고니까 좋지 않나..

계속해서 연재하는 것도 아니고,

이 센스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스포츠서울 홈피 가서 볼 수도 있으니까

불펌이라고 고발해주지 않으셨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


아무튼 각설하고,

Posted by Neissy
심리테스트  : 흑곰님 이글루에서 GET!


문제1 : 지금 당신의 눈앞에 벌레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몇 마리가 있는가?

=1마리

문제2 : 정글 속을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동물이 튀어나왔다 어떤 동물일까?

=표범

문제3 : 지금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려고 한다. 어느 다리를 먼저 올리는가?

=지금 꼬고 있는데, 오른쪽이 올라와 있다.

문제4 : 버스를 타고 사파리 파크를 지나가고 있는데 사자가 고기를 미친듯이 뜯어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기분이 어떤가?

=그냥 무덤덤.. 이라기보다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쳐다본다. 봐 두면 어디선가 써먹을 데가 있겠지.

문제5 : 보통 음료수를 따라 마실 때 컵에 어느 정도를 따라 마시는가?

=컵의 80% 정도.

문제6 : 눈 앞에 촛불이 활활 타고 있다. 몇 개의 촛불이 타고 있는가?

=5개

문제7 : 얼마 동안 껌을 씹을 수 있는가?

=가장 긴 게 3시간.

문제8 : 항구에 거대한 배 한 척이 정박해 있다. 배가 막 떠나려고 하면서 기적소리를 내는데 얼마 동안 났을까?

=5초

문제9 : 당신이 어떤 방에 들어갔는데 그 방이 온통 하얗게 되었었다.이 때 당신의 느낌은?

=호오, 뭐지? 라면서 신기해한다.

문제10 : 사막을 가는데 몇 켤레의 신을 가지고 가겠는가?

=1켤레

문제11 : 코코아 한 잔을 마시려고 우연히 찬장 안을 봤다. 컵이 몇 개나 있을까?

=7~8개

문제12 : 아기가 울고 초인종이 울리고 물이 끓는다. 어느 순서로 일을 해결하겠는가?

=불을 끄고 아기를 안은 후 현관으로 나가본다.

문제13 : 길을 가는데 한 폐가가 있다. 대문은 열려 있는가? 아니면 닫혀 있는가?

=열려 있다.

문제14 : 비행기를 처음 탔다. 이륙할 때의 느낌은?

=오, 뜨는구나! 정도. (실제로 그랬다)

문제15 : 집을 지으려고 설계도를 그렸다. 거실 벽의 높이는 비교적 높은 편인가? 아니면 낮은 편인가?

=비교적 높은 편.

문제16 : 저승사자가 자신을 데려가기 전 이승에서 마지막 하루를 주겠다면 하루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쓰던 글의 아직 못 쓴 부분을 정리해 스토리 다이제스트를 팬서비스로 올린다.

문제17 : 당신이 알고 있는 이성 중에서 아래의 과일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과. 메론. 포도. 딸기. 귤]

=사과: 별이, 메론: 어머니, 포도: 안 떠오른다 , 딸기 : ㄱ모양, 귤: 키쿠.

Posted by Neissy
오늘도 또 하나 명대사가 탄생했다

"후후.. 이 녀석들 좀 봐라?
내가 전수해준 무예 중에 잘려진 손모가지까지 재생시키는 비술이 있었던가?"
"그.. 그건.. 사.. 사실은..."
"무례한 녀석들. 감히 부모같은 사부를 속여?
모두 심호흡을 깊게 해서 복식호흡으로 단전에 기공을 모아둬라"

(그다음엔 한방씩)


모두 심호흡을 깊게 해서 복식호흡으로 단전에 기공을 모아둬라

모두 심호흡을 깊게 해서 복식호흡으로 단전에 기공을 모아둬라

모두 심호흡을 깊게 해서 복식호흡으로 단전에 기공을 모아둬라


...이 꽉 다물어 도 아니고
심호흡을 깊게 해서 복식호흡으로 단전에 기공을 모아둬라.. ..
김화백 당신, 스케일이 달라! (운다)


뭐 이것저것 옛날 걸 보면 정말이지 끝내주는 상황이 많지만
(이를테면 목뼈가 나갔는데 그걸 접골해서 다시 멀쩡하게 움직인다거나 하는 거)
아 정말이지 소박하게 대단하다 이 만화는.


옛날부터 그랬지만
이 작가 만화는 대사 보는 맛에 본다.
정말이지 쵝오다.
럭키짱 시절만큼의 포쓰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쵝오다.

당신은 언어의 예술가야! 크학! (눈물을 쏟는다)
Posted by Neissy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타니가와 나가루 지음, 이덕주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결국 사버렸습니다. 내 절대로 이런 건 사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백만서른한번쯤 외치고 있었는데.

뭐, 그런 겁니다. 슈텔놈 집에서 새벽 6시까지 애니를 불태운 게 화근이로군요. 이건 아무래도 책을 읽어봐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싶어서. ..우울과 한숨과 무료까지 사버렸습니다. 딱히 내용을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아실 분은 다 아실 것 같고.

근데 이거,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왠지 비주얼 노블이 출판된 걸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인 게, 일본에는 이런 풍의 글이 원래 많은 건가? (딱히 그쪽 글을 그리 많이 읽어본 게 아니라 잘 모르겠음)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