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드암에 좀 익숙해졌습니다. 구위를 살리면서 컨트롤하는 방법을 좀 알듯말듯. 스스로 느끼기에도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이 있으니 충분히 발전할 듯합니다. 하긴 뭐 캐치볼 몇번이나 했다고 벌써 한계가 와도 곤란하지만..

· 와인드업 - 하체로 밀면서 - 허리 돌리면서 - 어깨로 들어가면서 - 마지막엔 손끝으로 감아서 뿌려주기. 이걸 좀 더 잘 연동하고 싶은데, 어쨌든 1시간 30분 동안 미친듯이 던져댔는데도 지금 팔꿈치가 안 아픈 걸 보면 (피곤하긴 되게 피곤하고, 허리가 좀 뻐근하지만) 폼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아, 참고로 하고 있는 폼은 물론 임X용..

· 글러브란 걸 워낙 써본 적이 없었어서 (초딩때 야구는 했지만 뭐 그 시절이야 글러브를 '썼다'고 말하기도 우스운 동네 야구였으니) 공 잡는 요령이 별로 없었는데, 이것도 조금 요령이 잡힙니다. 역시 재미있네요.

· 끝내고 나니 티셔츠를 벗기 힘들 정도로 땀으로 흥건.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 좋은 피곤함입니다. 역시 난 운동을 좀 해야 해..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