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 있습니다만, 제 외숙은 전남 영광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유레카 목장이라는 곳인데, 이번에 거기서 치즈와 요구르트를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하려는 모양입니다. 아직은 본격적이지는 않고, 시제품 정도 나온 모양입니다만, 여하간 이번에 그 시제품을 받았습니다.



받았으니 찍습니다. 근데 받긴 받았는데 치즈 이름은 모르겠어······!
까망베르 치즈는 적혀있으니 확실히 알겠습니다만.




음, 일단 먹어볼 것부터 가볍게 개봉합니다. 좌상단은 우상단하고 비슷한데 뭐가 좀 더 들어간 것 같고,
일단 자그마한 것부터 자그마하게 먹어봅니다. 우상단 건, 체다 치즈하고 맛이 비슷하긴 한데 훨씬 맛이 진합니다.
굳이 말하라면 미국 치즈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 까망베르 치즈는 뜯어먹으니 속은 이렇게 치즈색이 나오더랍니다만, 맛이······!
강렬한 곰팡이 맛이 납니다. 내가 어디서 까망베르 치즈가 곰팡이에 덮여있단 말을 듣긴 한 거 같은데
이거 진짜로 곰팡이었구나?!
······이걸 맛있게 먹는 데에는 좀 적응기간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요구르트들. 신선한 느낌이 나고,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요구르트보다는) 덜 답니다.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런 요구르트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그야 좀 더 세련되게 맛을 내긴 했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체리 요구르트가 가장 상큼하니 맛있더군요.
커피 요구르트는 커피맛과 신맛이 어울리는 건 좀 그다지. (어머님은 맛있다고 하시더랍니다만, 일단 제 입맛엔······)



 ······하여, 냉장고에 치즈와 요구르트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이거 또 한동안 요구르트 무지하게 먹게 생겼네요 그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