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러프. 언제 완성할 지는 알 수 없음.


1. 날이 많이 시원해졌지만 여전히 선풍기가 없으면 덥습니다. 슬슬 독서의욕도 집필의욕도 생겨나고 있지만 충분치는 않습니다. 여전히 머리를 제대로 쓰고 싶지는 않은 나날. 조금만 더 시원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좀 시원해진다 싶으면 바로 추워지겠지?

2. 사들인 책에 대해, 약간: 양키코믹스를 계속 사고 있습니다. <헐크: 월드 워 헐크>와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와 <시크릿 인베이전> 감상을 해야 하는데 안 하고 있습니다. 귀찮아요! 일본 만화 쪽은 <크로스 게임>이 이제 완결났고 슬슬 한번에 감상해도 될 것 같고, 단권인 <오사카 만박>도 감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군요. 시사지 쪽은 사실 <시사IN>이 하도 트위터 찬양을 하는데다 기사 내 팩트 제공이 좀 부실하다 싶어서 지난 주에 시사지 살 때 <주간경향>이나 <한겨레21>도 사서, 읽고 비교한 후 다른 게 더 마음에 들면 갈아타려고 했는데.. ..아직도 안 읽었습니다. 아오 왜 이렇게 의욕이 없냐 요즘..

3. 영춘권 수련: 한 주에 두 번 가야 하는데, 개학해서 이젠 수요일과 토요일 (다른 평일은 퇴근하고 가면 수련시간에 늦으니까)에 가려 하는데 수요일은 갔는데 토요일- 즉 오늘은 제 시간에 못 일어나서 못 갔습니다. 실로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은 피로의 피크. 영춘권 도장 제대로 가려면 금요일에 그냥 제깍제깍 자야 하지 싶습니다. 도장에 안 가도 집에서 수련은 하니까 꿍푸야 쌓이겠지만, 도장에 가는 날은 가줘야 뭐라도 더 교정하고 배우고 하죠.. 도장 가는 날 수가 적으면 승급도 아무래도 좀 느릴 테고. 그래도 조금 전에 잠깐 연환충권 (체인펀치)을 빠르게 해봤는데 한 달 전의 그것하곤 확실히 다르더군요.

4. 해야 할 일을 외면하다보면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될 겁니다. 빨리 의욕을 회복해야겠습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