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쓸 포스트는 많은데 막상 시간이 생기니 맹렬하게 귀찮아서 안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휴식이 필요해요. 이제 충분할 만큼 쉰 듯합니다만.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놀고 싶은 만큼 놀고, 자고 싶은 만큼 자댄 요 두 주였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개학입니다. 마지막 학기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겠죠. 이번 학기가 지나가면 더 이상 학생이라고 불리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에 살짝 우울해지는 요즈음입니다. 학생일 때가 편한 건데! 이 시점에서 절규 한 번.


2.

 제 체력은 5km짜리입니다. 지난 화요일, 간만에 (근 두 달 만에) 빡세게 러닝을 재개했더니 5km 뛰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조깅 - 전력질주 - 조깅의 반복이 되었어야 했는데 조깅 - 전력질주 - 속보 - 조깅 - 전력질주 의 패턴이 되었습니다. 체력이 이렇게 떨어져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어서 회복시켜야겠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비가 계속 오네요. 비가 그치는 대로 런닝 재개합니다.


3.

 뭔가 단편이라도 써볼까 싶은 요즈음입니다. 정신 나간 환타직한 걸로 한 번 써볼까 싶습니다. 적당히 뭔가 골라잡아서 의인화 시켜버릴까요.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