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왔습니다.

 모 동생이 샤대에서 공연한다길래, 뭔지도 모르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문화관 중강당을 찾아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이 녀석이 무슨 공연을 하는지 몰랐어요. 기타 치는 줄 알고 있었으니까 무슨 밴든가?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피아노 연주회······ 아 그러고보니 이 녀석 피아노도 쳤더랬지.

 그래서 모처럼 피아노 연주회 즐겁게 듣고 왔습니다. 피아노는 정말 좋아요. 특히 음색이 좋지요. 제게 피아노에 대한 재능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어린이 바이엘만으로 피아노를 끝내진 않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새삼스레 들 정도로 기분 좋게 듣고 왔습니다. 물론 이 연주회의 연주자들은 아마추어들이고 공부하는 짬짬히 연습해서 나왔으니까,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연주였고, 전 그게 좋았습니다.

 모처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심 모군에게 여기에서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덧붙여 들었던 곡은:

 Schumann-Liszt - Widmung in A flat Major, S.566
 Franz Liszt - Liebestraume No.3 in A Flat Mojor, S.541 No.3
 Franz Liszt - Piano Sonata No.16 in A Minor, D.845
 Frederic Chopin - Piano Sonata No.3 in B Minor, Op.58
 Frederic Chopin - Etude in A Minor, Op.25 No.11
 Franz Liszt - Etude d'execution transcendante in F Minor, S.139 No.10
 Alexander Scriabin - Etude in C Sharp Minor, Op.42 No.5
 Ludwing Van Beethoven -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Enrique Granados - Allegro de concierto in C Sharp Major, Op.46
Posted by Nei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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