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는 가난한 인생이므로 6개월 할부로 (요즘 무이자가 줄긴 했습니다만, 제가 쓰는 NH카드가 6개월 시는 무이자 할부가 되더라고요) 질렀습니다. 이 컴을 산 근 4년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활약해 준 라데온 4830을 퇴역시키고,


이 분을 영접하였습니다. VIVA!

 이제 한동안 다시 좀 즐겁게 살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였으나 모니터에 아무것도 안 뜨더군요. 제 경우에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우선 모니터가 상태가 안 좋은 것이었으나 (이 모니터가 4년째 쓰는 사이 좀 문제가 생겨서.. 일단 작동하면 잘 작동되는데, 가끔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전원을 뺐다 넣었다 반복해야 되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 진작에 AS를 보내야 했었으나 아시다시피 모니터를 보내면 컴을 못 쓰는지라.. 그냥 아쉬운 대로 쓰고 있슴다), 부팅시 비프 음이 없는 것으로부터 그건 아닌 걸로 추측했습니다.

 그럼 무슨 문제냐, 그래픽카드가 제대로 안 꽂혔나? 제 케이스에도 좀 문제가 있어서 다소 유격이 있는 바람에, 케이스에 고정하면 슬롯에 좀 덜 접촉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니퍼까지 사용하는 대수술을 감행, 어찌어찌 알맞게 고정시켰습니다만 그래도 화면에 아무것도 안 뜨더군요. 이건 뭐 어쩌라는 거냐, 왜 아직도 비프음도 안 나고 화면에 아무것도 안 뜨느냐..

 하고 폰으로 그래픽카드 부팅 화면 안 뜸을 검색하니.. ..램을 뺐다 껴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빼서 닦고 다시 끼웠습니다.

되더군요(왜?!)

 대체 왜 램을 뺐다 끼우니 되지? 내 한 시간의 고생은 대체 다 뭐였지? 하는 머리 쥐어뜯음이 있었습니다만, 뭐 끝이 좋으니 됐어요. 잘됐군 잘됐어.

 문제없이 그래픽카드가 돌아가니 보다 영활한 컴 라이프를 즐겨볼랍니다. 핫챠.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