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월백을 치는 감각이 또 조금 변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충격을 표면에서 머무르게 하지 않고 안으로 뚫고 들어가 울리게 하는 느낌이긴 했습니다만, 팔에 힘이 좀 남아있는 감이 있었죠.

어제 쳤을 때는 느낌이 달라졌는데, 팔에 힘이 더 빠지고 위력이 늘었습니다. 거의 팔을 쑤셔박는 느낌이랄까.. 손맛이 짜릿한 건 당연하거니와 벽에서 느껴지는 진동도 더 강했죠.

미트에 대고 칠 때는 아무래도 미트를 대 주는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월백은 그렇지 않아 전력으로 마음껏 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펀치가 앞차기 수준으로 강해지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도 사실 언제나 앞차기가 훨씬 강하긴 하겠지만요.

펀치는 기관총이고 발차기는 대포죠. 펀치를 대포 수준으로 만드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긴 하겠지만, 발칸포 수준까지는 뭐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으로 연습 중입니다. 꿈은 클수록 좋죠.
Posted by Nei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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