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동안 (한시적) 연재 중단 상태인 <탐정은 심판하지 않는다>를 간만에 읽어보았습니다. 글쓰기는 고되고, 피드백은 없어 상당히 지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얀 트로닉의 다음 이야기들을 좀 더 적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다시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조만간 다시 쓰기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성격이 아예 캐주얼 하드보일드로 (그런 용어가 있다면) 바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어차피 분위기가 중요한 소설이었지 추리 자체가 페어한 소설은 아니었으니 크게 상관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에 제 글에 관심있는 분이 아직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