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는 Acerbatus에 보조인술은 Rapidus Fio를 달고 최대한 고속으로 맵을 돌파하며 클리어완료. 보스를 잡을 때는 Death Ring 두 개를 달고 싸우면 광속클리어라 문제없었지만 귀찮았던 게 Brachyura (꽃게)와 Eligor (거대 기사). 이놈들은 데미지만 잔뜩 준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패턴에 따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좀 귀찮다. 그래도 패턴만 익히면 노데미지 클리어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노데미지 클리어는 노멀모드 2회차에서 모든 보스에게 이미 달성해두었음. 덕분에 그 놈들 패턴에는 아주 익숙해졌다)

 여하간 하드모드 렙제한 1 클리어하면 뜨는 메시지:

오오



 그리고 셀렉트 데이터 화면을 확인하면

하드모드의 레벨 제한이 255로 뚫렸음을 볼 수 있다.
사실, 노멀모드는 이 짓 안 해도 원래부터 255까지 올릴 수도 있다는 듯 한데,
레벨 99를 넘긴 게 아니라서 확인은 못 해봤음.
하드모드 렙제 1 클리어를 안 하고 노멀만 클리어한 사람의 이야기로는
레벨 99에서 묶인다고 한다. 노멀 255를 원한다면 하드모드 1렙제 깨야 하는 듯.


 더불어, 하드모드를 클리어하면 Queen of Hearts라는 투구를 주는데, ATK+12 DEF+12 STR+7 INT+7 LCK+7의 능력치가 부가되며, 무엇보다, 하트 소비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고마운 효과가 있다.


 하드모드 레벨 제한 1을 해보려고 하는 사람에게:

1. 일단 노멀모드를 2회차까지 클리어해둘 것. 레벨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피와 마력과 하트를 UP 아이템을 먹어서 올려두어야 한다. (기본 능력치는 다 연동되니까) 레벨 1 상태에서 올라가는 최대 상한치는 HP 728 / MP 380 / 하트 350. 더 이상은 UP 아이템을 먹어도 올라가지 않는다. (단지, UP 아이템을 먹으면 소모되었던 피나 마력, 하트가 꽉 채워지는 효과는 있다)

2. Death Ring을 2개 가지면 보스전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이게 2회차까지 클리어하라는 또 다른 이유)

3. 적을 죽여서 경험치를 쌓는다 해도 어차피 레벨이 올라가지는 않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속히 맵을 돌파하는 편이 좋다. Rapidus Fio 글리프에 익숙해지는 쪽을 추천. 다만, 적과 부딪히면 (심지어 박쥐 따위와 부딪혀도) 60~70의 HP가 닳는 것은 우습기 때문에 체력회복 아이템은 항상 충분히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초반 체력회복템을 살 자금 정도는 넉넉하게 준비해두는 쪽을 추천.

4. 하드모드, 보스 노데미지 클리어를 위한 조언:

 우선 모든 보스에서 Death Ring 착용은 필수. (어차피 노데미지가 목적이라면 한 대 맞고도 살아있어서 껐다 켜는 수고를 하는 것보다는 맞으면 무조건 죽어서 바로 다시 시작하는 쪽이 편하기도 하다) 일반적으로는 Vol Umbra+Vol Luminatio의 합성인술 반복으로 금방 끝낼 수 있다. 보조인술은 Sapiens Fio 정도로 무난하게 INT만 조금 올려두어도 무방. 2회차까지의 플레이로 하트를 좀 올려두었다는 가정 하에, 드라큘라 전 외에는 Heart Repair를 쓸 필요까지도 없다. 나머지는 조금 패턴 숙지가 필요한데..

 Brachyura (꽃게): 무기는 Torpor를 장비. (만약 Globus가 있다면 이걸 장비하자) 첫번째 단계에서는 오른쪽 맨 위에 붙어있으면 되고, 거품을 쏠 때는 재빨리 왼쪽으로 비키면 된다. 천장을 후려칠 때는 먼저 집게발을 딱딱거리니 집게발이 내려갔을 때 눈치채고 피하면 된다. 그 다음 두번째와 세번째는 기본적으로 공략 패턴이 같은데, 우선 왼쪽 맨 위에 붙어있다가 집게발이 가까이 오면 한 단 아래로 피한 후 앉고, 집게발이 방금까지 샤노아가 있던 데를 후려치면 다시 올라가서 Torpor를 쏴대면 OK. 거품이 올 때는 Magnes로 적절하게 피해주자. 천장을 부수는 공격이 올 때도 마찬가지로 Magnes로 위치를 지정해주었다가 피하면 된다. 이 보스는 노멀모드와 하드모드의 패턴 차이가 거의 없다.

 Wallman (폭탄을 터뜨리는 펭귄맨): 이놈도 패턴 계열의 보스이므로 일단 추가해둠. 이놈은 폭탄을 터뜨릴 때 뜨는 글리프를 흡입해주기만 하면 골로 가는 보스다. 폭탄의 불꽃이 가로세로로만 퍼진다는 점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바닥뿐만이 아니라 공중에도 네모칸 두 개가 있어서 그 위에도 올라설 수 있다는 점만 숙지한다면 폭탄의 유효거리를 피해서 글리프를 빼앗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Eligor (거대 기사): 글리프 세팅을 다음 세 가지로 해두자. ⓐ Vol Umbra + Vol Luminatio, 보조인술은 취향대로. (추천은 Sapiens Fio) ⓑ 무기는 아무거든 상관없고 보조인술을 Rapidus Fio로. ⓒ Vol Hasta (이것 아니라도, 베기 속성의 무기 강한 거라면 무방)+Nitesco, 보조인술은 ⓐ와 같은 것으로. 장비는 Death Ring 두 개.

  1) 우선 시작하면 ⓐ로 시작해서 앞다리 구슬을 열심히 갈겨주자. 칼을 내려찍는 동작이 노멀에서는 한 번이지만 하드모드에서는 세 번쯤 되므로 주의. 공격할 때만 앞다리 구슬 가까이 붙고, 피할 때는 제일 오른편 구석으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날아오는 화살은 Vol Umbra를 쏘아서 막아낼 수 있으므로 참조. 무릎 구슬이 부서지면 웅크렸다가 앞다리를 번쩍 들어올리고 발버둥치는데, 이 때 ⓑ로 글리프 세팅을 재빨리 바꾸고 Rapidus Fio를 발동해서 뒷다리 가까이까지 파고들어가자. 파고들어가면 ⓐ로 다시 체인지.

 2) 노멀모드에서는 앞다리가 다시 내려온 후로도 잠시 여유가 있지만 하드모드에서는 금방 석궁이 날아들어온다. 앞다리가 내려온 후 몸을 들어올리면 곧바로 ⓐ의 합성인술을 날려주자. 석궁이 부서질 때까지 날리면 된다. 부서지면, 이제 다리에 치이지 않을 것만 걱정하면 된다. 움직임에 따라 우리도 함께 스텝을 밟아주자. 앞다리 한 쪽만 들어올리고 까딱거리는 것은 이쪽을 차려는 신호이므로 잽싸게 앉아주면 된다. 걸음질이 끝나면 이놈이 주저앉는데 크게 점프하려는 신호이므로 이 때 ⓑ로 바꿔주고 Rapidus Fio를 발동하자. 점프하자마자 놈의 꽁무니 뒤로 빠진다. 빠져나왔으면 다시 ⓐ로 체인지.

 3) Vol Umbra와 Vol Luminatio로 공격하면 뒷무릎도 깨진다. 석궁은 아까 부숴두었으니 걱정할 것 없고, 뒷다리 차기와 꼬리 공격만 조심하면 된다. 꼬리가 움찔거리면 찌르려는 신호이므로 적당히 자리를 잡다가 피하자. 꽃게 집게발 피하는 것과 비슷하다. 만약 Heart Repair가 넉넉하다면 여기에서 그냥 합성인술로 재빨리 무릎구슬을 부숴버리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전에 다시 하트를 채워두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해결하면 놈의 뒷무릎이 주저앉는다. 말 조련이 적당히 되었으니 올라타주자. 여기에서 ⓒ로 글리프 체인지.

 4) 이제 머리에다 합성인술을 써주면 되는데, 주의점은 초반에 일어서기 전까지는 엉덩이 위에 걸쳐 서 있어야 한다는 점. 그러지 않았다간 일어나면서 한 대 얻어맞고 죽게 된다. 일어났다면 거리를 잡고 들어가서 Vol Hasta+Nitesco 합성인술- 광선검을 연타해주자. 몇 번 맞으면 놈은 쓰러진다. 이로써 노데미지 클리어는 당신의 것.

 ※ 일단 악마성에 돌입해서 보조인술 글리프 Arma Custos를 얻었다면 이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 글리프는 현재 HP가 적을수록 공격력을 높여주는 글리프인데, Death Ring*2에 더해서 HP 1에서 Arma Custos를 걸고 합성인술을 발동하면 무식하게 올라가는 데미지를 볼 수 있다.

 이 놈들 말고 다른 보스는 그냥 시작하자마자 Vol Umbra + Vol Luminatio 합성인술만 연타해도 되는 성질의 보스이므로 노데미지 클리어는 매우 쉽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