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
브랜든 라우스, 케이트 보스워스, 케빈 스페이시, 파커 포시, 제임스 마스든 / 브라이언 싱어

오늘 수원역에 나가서 카다스와 함께 이걸 봤습니다. 이놈 지금 제 집에 와서 뒤에서 만화보고 있습니다만 (...)

각설하고, 영화에 대한 평을 하자면.. 일단 이 한 마디로 모든 게 일축됩니다.

"역시 수퍼맨. 님하가 짱드셈"

.. 그에게 적 같은 게 있을 리 없습니다. 우리의 히어로 렉터 박사님께서도 수퍼맨을 상대할 순 없었습니다. 왜냐면 뭐.. 수퍼맨이니까. (말이 더 필요한가!?) 우리의 완벽한 수퍼영웅,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님하는 쵝옵니다. 여하간 근 3시간에 이르는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간 영화였습니다. 뭐 영화비는 뽑고도 남는달까요.. DVD 나오면 물론 지를 예정입니다.

덧붙여, 영화를 보신 분은 이해하실 이야기를 조금 추가해볼까 합니다. (아직 안 보셨어도 뭐 심각한 스포일러는 아니니 부담없이 읽어주세요)

우선, 이 수퍼맨 리턴즈는.. 끝날 때, 뭔가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들면서 끝납니다. 이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거 안 찾아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절대로 믿어의심치 않고 속편이 나올 거라고 장담합니다. 안 나오면 안됩니다. 수퍼맨 리턴즈에 이어 수퍼맨 넥스트, 수퍼맨 트라이, 수퍼맨 그레이트, 비바 수퍼맨 수퍼맨 따봉 수퍼맨 포에버에 이르기까지
장구하고 영구한 속편이 부디 나와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하면 역시 수퍼맨은 스토킹도 수퍼맨급입니다. ← 뭐,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싶어하는 마음을 다 이해는 하는데.. 모처럼 투시력이 있는 눈을 쓰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소머즈급 이상의 울트라 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다 이해할 수 있는데.. 자네가 하는 건 스토킹이라구. 이봐, 그래 자네말야, 자넨 정의의 영웅 아녔나.

..뭐 그런 생각을 하며 본 Neissy인 것입니다. 여하간 결론은 버킹.. .."역시 수퍼맨." 히어로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십쇼. 후회 안 합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