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먹어보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저 캔 안에 포도맛 푸-딩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들면 그게 깨져서 나름 마신다고 할만할 물건이 되는데요, 그래도 보통 생각하는 '음료'와는 다릅니다. 어느 쪽이냐 하면, '탄산이 들어 있는 젤리'라는 느낌이네요. 맛이 은근 부드러워서 환타맛 같지는 않고, 예전에 있었던 "2%" 포도맛을 연상시킵니다. (그거보단 맛이 좀 더 강한 기분입니다만)

 그래서 먹을만하냐.. 하면 먹을만하긴 한데, '환타'의 이미지와는 좀 안 맞는 기분이 드네요. 보통 환타 하면 생각하는, 꿀꺽꿀꺽 목 시원하게 넘기는 음료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을 알고 마셔야 할 듯합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