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것. 이라는 투의 말 안 쓰려고 애쓰는 중인데 배제하기 정말 어렵네요. <요즘 느낌>이라고 하려니까 무슨 이소라의 노래 제목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여하간 요즘 느끼는 게 뭐냐하면 이 바닥은 참으로 좁다는 겁니다. 이 사람이 저 사람이고 저 사람이 이 사람이고. 여기서 이러저러해서 알던 사람이 알고보니 요러저러한 사람이더라. 실로, 사람을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 모릅니다. 아, 선량하게 살아야겠어요. 입조심도 좀 해야하겠고. 뭐 그렇다고 딱히 누구 눈치 보며 살지야 않지만 그래도 뭔가 하고 싶은 말을 삼킨 적이 몇 번 있긴 합니다. 이건 딱히 이 사람이 알고 보니 저런 사람이더라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지는 않은 이야기였습니다만.

 그냥, 최근에 관계가 생긴 누군가가 실은 ㅇㅇㅇ 님이시더라 하는 걸 알고 조금은 놀랐다는 소립니다. 아, 이 바닥 참으로 좁구나. 그런만큼 내 여자에게는 따듯해야지. ←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