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엔간해선 안 다는 별표가 중간에 붙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생겼길래 이 인간이 이렇게 호들갑을 떨까요. 저에 대해 아시는 분이라면 아마 조금은 짐작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서론 길게 끄는 건 제 방식이 아니니, 냅다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우워어어어어엉



 이른바 챈들러 원서! 빅슬립 + 안녕 내 사랑 + 하이 윈도 합본 하드커버판입니다. 호수의 여인 + 리틀 시스터 + 기나긴 이별 합본은 이번에는 사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기 때문에 (이 합본의 경우 가격이 미화 $27.5입니다), 일단 이걸 좀 읽고 나서 질러도 지르려고요. (물론 언젠가는 지르겠지요, 틀림없이)


폰카 화질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만.. 어느 부분인지 알아보실 분은 알아보시겠죠


 이걸 읽기에 제 영어실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이미 국문번역판을 수없이 읽어댔기 때문에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브라보! 챈들러를 아직 더 읽을 수 있어! (환희) 한 번 읽고 말 책은 아니니 두고두고 읽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챈들러 밑에 보이는 책은 레너드 코페트 著 <야구란 무엇인가>라는 책인데, 친우인 최모 군이 추천해준 책이며 명저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조만간 감상문을 올릴 예정이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중 야구팬이 있으시다면 그 때를 기대해주세요. (...)

 아아, 오래동안 갖고 싶던 책을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 오오오 챈들러 오오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