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모프 로봇 2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정철호 옮김/현대정보문화사
감기에 걸렸는데도 일찍 안 자서 감기가 오래 가게 만드는 이 생활패턴을 얼렁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11시 전에 자겠다고 결심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벌써 11시 40분.. 그런고로 감상은 대충 쓰겠습니다. (...)
이 책은 시리즈물입니다만, 3권까지 있습니다. 1권은 이미 봤고 3권은 아직 못 봤죠. 물론 각각의 권마다 결말이 지어지며, 1권을 못 보고 2권을 먼저 본다던가 해도 아주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각 설하고 이 책의 매력이라면 SF + 추리의 결합입니다. 아시모프가 누구인지는 설명 안 해도 다들 아실 것 같으니 제끼고, 이 책에서는 로봇 3원칙을 적용하고 거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허점을 파고드는 식으로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시모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이러한 세계의 독특한 추리소설인 셈이죠. 어쨌거나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추리라는 요소도 재미있고, SF라는 요소도 (당연히) 잘 되어 있습니다.
말해보려면 할 말이 꽤 있을 것 같지만 위에서도 밝혔듯이 이번 감상은 간단하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여간 그렇습니다. 재미있어요. 읽어보세요. (..간단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