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슈카쿠 (天守閣)에 처음 들어가면 반기는 것은
바로 이런 어두운 복도와 공간입니다.
여기가 원래 성으로 쓰여졌을 때는 뒷간으로 쓰였다던가?
딱히 여기서 볼 건 없으니 한 층 올라갑니다.
여기가 원래 성으로 쓰여졌을 때는 뒷간으로 쓰였다던가?
딱히 여기서 볼 건 없으니 한 층 올라갑니다.
한 층 한 층씩 올라가게 되어 있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공간의 크기는 작아집니다
여기에서 창밖을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런 구조 자체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상입니다.
이런 구조 자체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상입니다.
히메지성의 역대 성주
칼의 도면
칼날 전시품
조총도 전시되어 있네요
전시품에 손대지 말아 주세요
조총 위로는 화약도 보입니다
무장들의 갑옷
카자리타치 (飾り太刀). 해석해보면 장식용 대도?
안장도 보입니다
카와이 슨노 (미치오미) (河合寸翁 (道臣))의 상. 성의 재정에 크게 기여한 충신이었다나 봅니다
층마다 이런 식으로 계단을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제법 가파릅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최상층에 도착
최상층에서 보이는 히메지 시 (市)
지붕 끝에 샤치호코 (しゃちほこ)가 있습니다.
몸은 물고기이고 머리는 호랑이인 조각상으로, 성의 화재를 막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몸은 물고기이고 머리는 호랑이인 조각상으로, 성의 화재를 막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아래쪽이 머리고, 꼬리를 하늘을 향해 쳐들고 있습니다
제법 높은 곳입니다
학교도 보이네요
이 최상층에는 오사카베 신사 (長壁神社)가 있습니다.
본래 천수의 언덕에 있었던 지주신으로 축성 당시 성밖으로 옮겨졌으나 신의 재앙을 두려워해 성내로 다시 옮겨졌다..
고 가이드북에 적혀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요괴퇴치 전설에도 이 오사카베 신사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본래 천수의 언덕에 있었던 지주신으로 축성 당시 성밖으로 옮겨졌으나 신의 재앙을 두려워해 성내로 다시 옮겨졌다..
고 가이드북에 적혀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요괴퇴치 전설에도 이 오사카베 신사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참배를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 현지인의 본격 신사 참배 동영상
한쪽에는 기념으로 스탬프를 가이드북에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찍었죠
돌아 내려가는 길에, 히메지성의 모형이 있습니다. 제법 규모가 있네요
내려와서 찍은 텐슈카쿠의 모습.
참고로 아래쪽 벽이 직선이지 않고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가있는 건 적병이 쉽게 기어오르지 못하게 위한 것입니다.
여태까지 올라온 벽이 사실 다 이런 식이었죠.
참고로 아래쪽 벽이 직선이지 않고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가있는 건 적병이 쉽게 기어오르지 못하게 위한 것입니다.
여태까지 올라온 벽이 사실 다 이런 식이었죠.
벚꽃이 피는 계절이면 확실히 좀 더 볼만하긴 하겠습니다
벚꽃이 없으니, 새가 날아가는 풍경이라도 찍어봅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인 오키쿠 우물 (お菊井).
반란을 일으키려는 계획을 오키쿠라는 시녀가 알고 성주에게 알려 성주의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
반란의 주범인 성주의 신하 중 최고위직으로 집안 일을 총괄하는 가로가 오키쿠에게 한을 품고
가호인 접시 한 장을 숨기고 오키쿠에게 누명을 씌워, 그녀의 목을 베고 시체를 이 우물에 던져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란을 일으키려는 계획을 오키쿠라는 시녀가 알고 성주에게 알려 성주의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
반란의 주범인 성주의 신하 중 최고위직으로 집안 일을 총괄하는 가로가 오키쿠에게 한을 품고
가호인 접시 한 장을 숨기고 오키쿠에게 누명을 씌워, 그녀의 목을 베고 시체를 이 우물에 던져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곳에 던져 넣었다는 말씀입죠
돌아가는 길에 ㅡ뭐 정확히 말하면 올 때도 봤지만ㅡ 있는 공터에 동물원이 있습니다.
굳이 이런 데까지 와서 동물원에 갈 필요가 있나? 심지어 입장료도 좀 비싸던데.
굳이 이런 데까지 와서 동물원에 갈 필요가 있나? 심지어 입장료도 좀 비싸던데.
이제 되돌아 나갑니다. 올 때 보았던 해자.
그리고 도처에서 보이는 자전거. 미니스커트 입고도 자전거.
다시 전철을 탑니다. 이번엔 고베로 갑니다.
고베는 히메지와 오사카 사이에 있습니다.
고베는 히메지와 오사카 사이에 있습니다.
역무원이 안 보이는 김에 찍어본 일본 전차의 운전석. 흠흠, 이런 느낌이네요
참고로, 제가 일본 다른 어떤 곳에서도 기념품 같은 건 안 샀지만 히메지성에서만큼은 하나 샀습니다.
히메지성 머그컵. 제가 좀 머그컵엔 약합니다.
참고로, 제가 일본 다른 어떤 곳에서도 기념품 같은 건 안 샀지만 히메지성에서만큼은 하나 샀습니다.
히메지성 머그컵. 제가 좀 머그컵엔 약합니다.
그리고 전철이 출발하여, 우리는 고베로 출발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100128 - 칸사이 여행 셋째날 Part III: 고베 대지진, 그리고 우리의 저녁은 우아한 프랑스요리>에서 계속하겠습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