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습니다!
다운로드 버전인 ESD도 있지만, 역시 패키지판이 아니면 '정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음반도 그렇고 책도 그렇지만, 손에 잡히는 형태여야 비로소 '샀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39,6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원래 정품 사줘야 하는 게 맞지만, 수십만원을 주고 사기는 사실 좀 어려웠죠.
지난 겨울, 한컴오피스 2007 홈에디션을 저렴하게 판매했던 데 이어 2010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한컴오피스 같은 프로그램이 4만원이면 개인사용자로서 부담이 크지 않은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품은 단촐한 편입니다.
매뉴얼이 다 파일 형태로 제공되는 게 요즘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글 3.0 시절의 두툼한 매뉴얼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3.0 정품유저셨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전 한/글을 1.52 버전부터 사용했었죠..




정품 이용자의 긍지. 야메가 아닌 진짜로 구입한 자로서 당당하게 적힌 이름. 아 뿌듯해라..
작가로서 워드 이용량이 많은 저로서는 솔직히 한/글 정도는 정품을 이용해줘야 합니다.
한글 2010의 원래 색상은 푸른빛입니다만 옵션에서 실버로 바꾸었습니다.



 기능은 이제부터 이것저것 봐야 하겠습니다만.. 한/글 2010에만 한정해 말하면 (아무래도 이게 압도적으로 사용빈도가 높겠죠) 감각 자체는 한/글 2007과 크게 다르진 않은 듯 싶네요. 새로운 형태의 도구 상자를 제공해서 기능을 좀 더 사용자가 편하게 찾아 쓸 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원한다면 환경 설정에서 2007 스타일로 갈 수도 있고, 마소 워드 2003 스타일로 갈 수도 (원한다면 단축키도 포함해서) 있으니, 확실히 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했다는 느낌입니다. 단축키를 하나하나 원하는 대로 바꿔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여태껏 한/글만 써왔다보니 한/글의 단축키 스타일에 손이 익은 터라, 바꾼다쳐도 그다지 많이 바꿀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서도.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