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방이 4만원이라길래 식겁했는데 내일 소매물도 갈 거라 잘 자두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큰 마음 먹고 들어왔습니다. 뭐 통영 모텔이 확실히 관광지 모텔이니 좀 비쌀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오긴 했습니다만..

 근데 여긴 PC가 장난없네요. 무슨 23인치 모니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OS가 윈도우 7이야. (...) 심지어 바탕화면에 파이어폭스도 깔려있고 토런트도 보이더군요. 이런 모텔 PC 처음 보네 (...).

 음 아무튼 위에서도 말했듯 내일은 소매물도 갈 예정입니다. 아까 여객선 터미널 안내소에서 이야기 듣고 배 시간이며 물때며 다 확인하고 왔지요. 11시 출발하는 배 타도 갔다 올 수 있기는 한데, 좀 움직이는 게 빠듯할 듯해서 그냥 느긋하게 7시 배를 탈 예정입니다. 그러려면 6시엔 일어나야 한다는 소리니까.. ..뭐, 좀 일찍 자야지요. 잠은 잘 자둬야 합니다. 아무렴요.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