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제대로 잘 하고 있는데 왜 지적하는 거야?
 
 등의 생각을 하면 절대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옳길 바라고, 틀리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하는 법이지만, 단지 그저 고집하기만 하면 자기 자존심은 지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향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고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이면 그 때부터 발전이 시작됩니다. 그걸 인정하는 게 처음엔 힘들지 모르지만, 그로써 발전하는 자신을 알게 되면 이게 사실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란 걸 알게 되죠.

 단지 사부님에게 배울 때만이 아니라, 사형에게 배울 때, 혹은 사제와 같이 수련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에게든 배울 수 있는 법이고, 또 배워가야만 합니다.


 제 경우 도장에서 사제와 같이 수련할 일은 거의 없고 사부님께 일단 몸으로 가르침을 받은 후 동기와 (그리고 가끔은 사형과) 수련하게 되는데, 조언을 잘 듣고 그대로 해보려고 하면 확실히 향상되는 걸 많이 느낍니다. 어제만 해도 특정 동작에서 사형이 가르쳐주는 대로 해보려고 하니 확실히 발전이 있었어요.
Posted by Nei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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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 루이첼트 2011.04.01 23:56

    맞는 말이다. 배움을 위해서라면 자존심은 가차없이 버릴 결단도 필요한 것이다.

    특히 나보다 연배가 많거나 경험이 많은 사람의 하는 얘기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있지 :9

  2. 아 이거 정말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하기는 진짜 어려워서;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경험이 많은사람의 말을 들어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저보다 어린 사람에게 그런 말 들으면 더더욱 힘들더군요.
    앞으로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3. 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지요. 늘 가슴 속에 새기고 실천하고자 하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 아닌가 합니다.

  4. 진취적인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배움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고 배움에 갈망했다는 점일겁니다... 그래서

    누구의 말에도 귀를 귀울여서 배울수 있는 부분은 철저하게 배우는 법을 습관화 했기에 진취적이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5. 좋은 글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