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상태가 좀 나쁘긴 했습니다.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뭔가 생각하기 귀찮고, 짜증이 쉽게 나고, 왠지 몸에서는 열이 나고. 요새 갑자기 서늘해졌는데 비해 옷은 한여름 스타일이라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습니다만서도, 어쨌거나 몸이 무슨 이유로 피로해졌든 잠이 필요할 듯 해서, 어제 8시에 자버렸습니다. 덕분에 별 희한한 꿈을 다 꿨네요. 꿈 이야기 같은 것 적어 보아야 별로 재미있지 않을 테니 넘깁니다만.

 14시간 잤음에도 완전히 개운해지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자서 멍하다 이런 건 아니고 (오히려 어제보다 머리가 훨씬 맑아졌군요), 머리에 아직 열이 있어요. 손을 대면 시원해집니다. 아, 설마 감기인가. 기어이 또 감기이고 말았는가. ···대충 그런 이유로, 오늘도 좀 활동하다가 8~9시면 자러 갈 듯합니다. 몸이 안 좋으면 일찍일찍 자는 게 예의입죠.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