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오리지널/신변잡기 2011. 8. 26. 19:53

 요즘 좀 바빴고, 앞으로도 바쁠 예정입니다. 찾아와주시는 여러분께 좀 죄송합니다만, 좀 여유가 생기면 또 이것저것 올릴 테니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간단하게 근황을 조금 설명하면:


 재택알바로, 모 출판사의 교정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일감이 밀려들어 와서 좀 정신이 없네요.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는 작업입니다만, 그 소설들에서 배울 것도 있고 교정을 하면서 스스로 문장이 단련되는 면도 있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졸업한 학교의 대학원 도서관 조교 자리를 얻었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연결이 되어 구하게 되었는데, 저를 생각해서 연락해준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할 거고, 어제 면접 봤고 오늘 서류 내고 왔습니다. 평택은 이제 갈 일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또 가게 되네요. 세상일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쓰는 소설은 잠깐 놓고 있습니다. 웹툰을 도전하려 하고 있는데, 저는 스토리를 담당합니다. 웹툰 쪽이 좀 구상이 잘 되기 전까지 소설은 일시 보류하고 있지요.

 웹툰은 일단 진지 노선으로 플롯을 다 짰다가, 상황상 잠시 묵혀 두고 개그 쪽으로 다시 짜고 있습니다. 라지만 날이 더워서 제대로 못 하고 있었는데, 이제 슬슬 가을이고 날도 선선해지고 하니 좀 전개하려 합니다. 저 자신도, 그림 그려주는 이도, 읽어주는 분들 모두 다 즐겁게 볼 수 있는 걸 만들어내고 싶네요.


 뭐 대강 이렇습니다. 아무튼 뭘 하든지, 저 자신부터 우선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내려 하니 기대하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