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토요일에 세미나/심사가 생겨났습니다. 한 달 반 간격으로 일요일-토요일-일요일-토요일이 될 거라 하셨는데 저에겐 아주 고무적인 일이었죠. 어쨌든 오늘 세미나/심사를 받았습니다. 12시부터 4시까지, 그간 배운 것 중 많이 하지 않던 것도 연습하고 또 좀 새롭게도 하고, 그리고 레벨이 올라 배울 수 있게 된 새로운 기술도 배우게 되었지요.
새로운 기술- 넵, 치사오 되겠습니다. 치단사오는 한 손으로 하는 것을 말하고, 치사오가 이제 양손으로 하는 것이죠. 영춘권이라고 하면 치사오를 떠올리기도 할 만큼 영춘권의 상징적인 기법인데요, 치단사오를 거쳐 드디어 치사오에 접어드니 감개무량해서 자세 잡느라 어깨가 아파져 와도 기분은 좋더군요. (그러니까 나님은 스트레칭을 더 합니다)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분명히 즐거운 여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