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도 많은데 시간 미친듯이 잡아먹는 이걸 시작하다니 난 망했어 하하하하
넵 게임빌의 2012 프로야구입니다. 투수는 3년차 타자는 2년차까지 접어들었고요, 좀 해보니 시스템이 2011 프로야구랑 크게 변하진 않았는데 G포인트를 더럽게 안주는 게 딱 현질하라는 게임이더만요. 요소요소마다 캐쉬템이 다 있고.. 미친척하고 캐쉬템 그냥 확 질러버렸는데 사실 그게 전 모드 적용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각 모드 따로따로 적용되는게 거의 다더만요.. 이래서 뭘 할 때는 제대로 보고 해야 합니다. 그럴 거였으면 내가 그 돈으로 그냥 G포인트 사서 엄마의 도시락이나 먹였지 아오.
마음에 드는 건 일단 구단명 · 구단 엠블럼 · 유니폼 · 선수명 모두 변경 가능해서 나오는 구단을 싹 다 KBO로 바꿔버릴 수 있다는 거. (뭐 엠블럼은 조합 패턴 자체가 완전히 나오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일단 구단명이나 선수명은 KBO의 그것으로 바꿔놨습니다.
그리고 2012에서는 투구 방식이나 타격 방식이 스마트폰式 - 클래식式 선택 가능한데 스마트폰式이 꽤 할만하고 괜찮더군요. 터치폰에 맞는 방식으로 제대로 나온 듯. 그것 때문이랄지 타격시 힘 별로 없어도 히트만 높여놓으면 뜬금포 막 터지고 그러는 게 타자 입장에서는 좋은데 투수 입장에서는 (전 솔직히 타자보다는 투수 키우는 거 좋아하는데) 참 빡치더만요.. (아 솔직히 욕 잘 안 하려 하는데 야구게임 하다 보면 그냥 XX 치지마 XX 내가 성질이 뻗쳐서 막 그럽니다)
암튼 뭐 한동안 게임은 이것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