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님께서 홈페이지 (http://wingtsun.kr)에 이번 캠프 사진을 올리셔서, 저장한 김에 몇 장 가져와 (당연히 제가 나온 사진 위주로) 잡담을 좀 덧붙여봅니다.


 도착하고 잠시 쉬는 시간에, 숙소에서 이것저것 하며 시간 보내던 중의 사진입니다. 복근 단련하는 모 사형을 응원하는 가슴 따듯한 사진이죠. 저기서 가장 잘생긴 사람이 검은 티를 입고 응원하는 게 접니다.


 숙소 앞에 공간 있어요. ..음, 여기에서 운동했습니다. 별로 어려운 동작들이 아니었는데 날이 정말 어지간히 덥다 보니 금방 지치더랍니다. 그래도 즐거웠어요.


 킥이 방어당해도 중심 잃지 않고 유연하게 파고드는 것도 연습했습니다. 날이 더우니 도복 바지를 걷어 올려 반바지로 만드는 정도의 퀄리티.


 바깥에서 운동이 끝나고 기념 사진 한 컷. 잘 안 보이지만, 사부님 위쪽에 제 얼굴이 보입니다.


잠시 휴식. 수박은 맛있지요. 저도 좋아합니다.


 그라운드 방어- 영춘권식으로 마운트 탈출도 좀 연습했습니다. 이 사진에선 위에서 깔고 누른 쪽이 저네요. 영춘권에는 물론 기본적으로 그라운드가 없으며,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만 (저러고 둘이 엉켰을 때 다른 일행이 얼마든지 와서 때릴 수 있으니까) 요즘에는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아예 도외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역시 이쪽은 전문이 아니며, 연습할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으로 가지 않는 게 베스트겠지요.



 이런 것들을 한 즐거운 여름 캠프였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어요.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