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나아진 것도 있지만 아직 모자란 점도 많고, 그런 아쉬운 부분을 회차를 거치며 채워가서 조금씩 조금씩 점점 더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앞으로 또 발전하기 위해 무얼 해야 할지 점검하는 좋은 시간이죠. 역시 이 시간엔 배우는 게 많습니다.

 사실 중요하게 배우는 것은, 기술이 잡히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보다도 오히려 심리적 자신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서 상대는 절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순순히 당해주지도 않으며, 피하고 날 제압하고 아프게 때립니다. 만만한 상대를 만나지도 않아요. 상대는 나보다 힘이 세다거나 더 빠르다거나 기술이 좋다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 나보다 강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대로, 배운 대로 영춘권을 하면서 싸우는 거죠. 그러면서 난 이만큼 할 수 있어! 이렇게 저렇게 되었지만 난 끝까지 해냈어! 등의 자신감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감은 누가 줄 수 있는 것도, 그냥 생각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뭔가를 해내고 얻어내는 거죠. 그러니 사실 전 파이트클래스를 할 때 상대가 저보다 강한 쪽이 좋습니다. 그럴 때 많은 걸 배우거든요, 정신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그러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이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Nei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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