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무 포스트도 안 올리고 있으면 방문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까봐 간만에 근황을 정리해 올려봅니다.


1. <기프트>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출판사에 원고를 넘긴 후 아직 답이 없습니다. 노블레스 클럽에서 출판하는 게 한두 가지도 아니고 바쁜 것도 있을 테니 좀 늦어지겠지 하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뭔가 소식이 있겠지요. 출판은 언제 되냐 작업은 어떻게 하고 있냐 묻지 마세요 저도 모르니까요.


2. 그럼 요새 뭐 하고 있는가?

 너무 더워서 운동도 안 하고 책도 안 읽고 돈이 없어서 영화도 안 봅니다. 바이올린은 재개해야지 하고 조율만 다시 해놓고 사흘째 그냥 버려두고 있습니다. 아 마냥 덥네요. 체력이 깎여나갑니다 그려. …네? 그래서 대체 뭘 하고 사느냐고요? 실은 PS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하고 있습니다. 아이템을 강화시키며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사실 어차피 원래 예정보단 늦었지만 원고를 시간에 맞춰 내느라 한 달 동안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좀 놀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3. 여하간 그리하여

 놀고 있습니다. 오늘 어머님이 방에 들어오셔서 게임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시더니 따듯하게 "정말 놀고 있구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저도 뭔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생각만. 조만간 뭔가 재개하긴 할 생각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만 좀 벗어나면요.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