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이트클래스 하고 왔습니다. 어떤 것은 제법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이전까지와 좀 다른 상황에서 발생한 또다른 문제를 잡아낼 수 있었고, 자세에서도 안 좋은 습관이 있어 교정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이렇게 두들겨맞는 상황에서 배우는 것에는 특별한 것이 있어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보통의 수업과는 확실히 다른 측면에서 알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렇게 배우는 게 없다면 굳이 아픈 걸 감수하면서 이 수업에 나가려고 하지는 않겠죠. (저도 맞는 건 싫습니다. 아프다고요!)
무술을 배운다는 건 계속해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죠. 다듬고 교정해 나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파이트클래스에 나가서 계속해서 배우고 교정할 부분이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 참가하려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나이 먹어서 풀컨택으로 치고받는 게 어려워지기 전까지는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