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토픽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토픽은 발차기에 관한 것으로, 평상시 도장에서 자주 연습하지 않는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영춘권에서는 발차기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쓰이므로 어느 정도 숙달되게끔은 연습할 필요가 있죠.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약간의 응용까지 즐겁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은 이 '약간의 응용'이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큰 수확이었는데, 스스로 좀 미숙하다 느끼던 부분이 채워졌기 때문이었죠. 앞으로 이 부분을 보다 잘 활용해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세미나 이후, 개인 연습에 약간의 메뉴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보람찬 세미나였습니다. 역시 운동은 알차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