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이 강한 것과 힘을 쓰는 것은 다르다. 힘을 써선 안 되지만 약하게 느껴져서도 안 된다. 강해야 한다.
# 부드러워야 하는 것 아닌가? 맞다. 하지만 그게 약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게 문제가 된다면 강하다=딱딱하다는 생각이 남아있다는 뜻이고, 강하다=부드럽다는 생각이 당연해진다면 나름대로 레벨이 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 당연히, 부드럽다=물렁하다는 아니다. 물렁한 부분은 하나도 없어야 한다.
# 예전부터 그랬지만, 대체로 나는 인터넷에 이미 누군가 말한 것 이상의 내용은 적지 않는다. 굳이 더 밝힐 필요는 없어서인데, 그럼에도 뭔가 말하긴 하고 싶기 때문에 적당히 이미 다른 사람들도 말하는 수준에서 가감한다. 이건 다른 사람의 말을 보고 그제야 영춘권에도 이게 있어! 하고 깨우친 게 아니라, 아, 거기도 그렇군, 그리고 이 정도는 말해도 되겠구나, 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