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브리어 시험은 어제의 공부에 힘입어 순조. 내가 쓰는 것을 보시던 교수님께서 내 쓰는 속도가 일취월장한 것을 보시고는 "XX씨 공부 많이 해왔나보네요" 말씀하시다. 그러게요 제가 어제 무려 9시까지 학교에 있었다니까요..

· 애교로 오므라이스와 돈까스를 곱빼기로 얻었다. 심지어 식권에는 '축 한 번 더'가 당첨되어서 식권을 하나 더 받았다. 아싸 나는야 럭키가이.

· 따스한 햇볕, 시원한 바람, 밥 먹고는 낮잠 자기 딱 좋은 날씨였다. 한 시간 쯤 잤더니 개운하더라.

· 지난 주에 이어 영화 <뷰티풀 라이프> 감상완료. 조만간 감상 쓸 예정. 이거 보고 나니 <신암행어사>의 모 에피소드가 여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 카방글과 극장 가서 <포비든 킹덤> 보고 옴. 무술 오덕의, 무술 오덕에 의한, 무술 오덕을 위한 영화였다. 그것도 양키오덕.. 이것도 조만간 감상 쓸 예정. 그런데 지난번의 <테이큰>도 그렇고 어째 라이프로그에 영화가 제목을 넣어도 나오지가 않는다. 어째 앞으로는 영화 포스팅 할 때 포스터를 내가 일일히 찾아서 집어넣어야 할 듯한 불길한 예감이 든다.

· <크로스 게임> 10권 구입. 예상대로의 전개였다. 그나저나 아오바 오오 아오바. 이 아가씨는 내가 좋아하는 여성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아니 말이 그렇다고)

· 벌써 4월 하순. 오오 제발 저에게 불꽃 같은 영감님을. (얼추 구성은 되었는데 세부적인 연결에서 도무지 맘에 안 들어 계속 보류중. 구조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 재구성된 건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감. 이젠 정말 시간 별로 안 남았다고..) 쓰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4월 안에는 플롯 공사 마치고 죽어야지..

· 이제 집에 왔고 리리플도 달았고 일상 정리 포스트도 간만에 했고 하니 다시 나가서 런닝 좀 한 시간 정도 뛰고 오겠음. 낮에 빌었던 대로 밤에 비가 안 와서 다행이다. 어쨌거나 뭘 하든 런닝은 기본 중의 기본.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