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여섯 시까지 하면 끝날 것 같군요. 참고로 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늦어도 여덟 시 사십 분에는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비범한 시각입니다. 혹시나 그럼 아예 날을 새버리는 게 어떤가! 하고 말하실 분들을 위해 저는 어제도 다섯 시 넘어서 잤으며 역시나 여덟 시 사십 분에 집에서 나갔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수면부족에 지나치게 절어서 졸린 줄도 모르고 있는 상태에 접어들었는데 경험에 따르면 이럴 때 조금만 더 무리하면 몸살이 오더군요. 자업자득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딱 한 마디만 할게요.

살려줘요.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