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타니가와 나가루 지음, 이덕주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결국 사버렸습니다. 내 절대로 이런 건 사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백만서른한번쯤 외치고 있었는데.

뭐, 그런 겁니다. 슈텔놈 집에서 새벽 6시까지 애니를 불태운 게 화근이로군요. 이건 아무래도 책을 읽어봐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싶어서. ..우울과 한숨과 무료까지 사버렸습니다. 딱히 내용을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아실 분은 다 아실 것 같고.

근데 이거,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왠지 비주얼 노블이 출판된 걸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인 게, 일본에는 이런 풍의 글이 원래 많은 건가? (딱히 그쪽 글을 그리 많이 읽어본 게 아니라 잘 모르겠음)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