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장가는데 이제 버스에서 내리고 배고프니까 도장 들어가기 전에 뭐 먹자 싶어서 들어간 편의점에서 발견한 컵라면입니다. '오, 별 게 다 있네.' 싶더군요. 뭐 어쨌거나 저는 카레 매니아. 이런 거 보면 일단 먹어주는 게 예의입니다 (...)




그래서 샀습니다
 

설명은 거창하지만 기실 별 거 없습니다. 일단 건더기스프 넣고 물 넣은 다음 면 익으면 물을 5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 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분말스프를 비비는 겁니다. 짜장하고 똑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이건 색이 좀 그러네..
 

저렇게 분말스프를 뿌리고 이제 비벼주는 겁니다. (편의점에서 먹으면서 사진찍어주는 정도의 센스. 내 폰은 왜 찰칵 소리는 이다지도 큰가..)

해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남은 건 맛있게 먹어주는 겁니다
 
맛이 어떠냐고요? ..글쎄요, 뭐랄까. 카레맛밖에 더 났겠습니까 (...) 하긴 약간- 아주 약간 좀 짭짤한 듯한 느낌도 있긴 했는데.

카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만한 라면이었습니다. 고로 목요일에 또 도장 나갈 때 또 먹을 겁니다 웃흥.

(저는 빵 중에 카레빵을 가장 좋아하는 남자. 그 다음이 크라상. 카레빵 찾기 너무 힘들어요 흑흑)


..이상, 간만에 먹거리 포스트였습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