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시 청년 모임 중에 이런 게 등장했습니다.


저 태극마크 때문에 펩시가 국산인 줄 알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
 

못 보던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문득 문구가 걸립니다. 랍쇼, '에너지 콜라'?


'펩시 엑스 에너지 콜라'. 간지작살.
 

에너지 콜라라니 어째서 에너지 콜라냐.. 이건 대체 뭘까.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이 콜라는 약간의 붉은 기를 띄고 있습니다. 정체가 뭐냐, 너! 라는 기분으로 뭐가 들어있나를 살펴보았습니다.




...뭐랄까,
 
 

무려 타우린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에너지 콜라인 거냐? 그런 거냐?
 

타우린 왼편에 표기된 '구연산삼나트륨' 의 정체가 무엇일까도 3.14초 정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뭐 제낍시다. 먹어본 결과 체리콜라에 가깝더군요. 미묘하게 박카스 맛도 좀 나고. 상큼하달까요. 에너지가 채워지는지는.. 뭐 100ml당 열량 45kcal라니 에너지가 채워지긴 하겠지..

마실만하긴 했습니다만. 미린다 배트맨 블라스트 (이것에 관한 포스트도 올린 바 있습니다) 보단 훨씬 나았.. (..다기보다도 그 음료는 진짜 먹기가 거북했죠. 결국 2/3 남기고 못 먹고 버렸..) 나름대로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전 이것보단 토마토 주스를 마셨습니다 (...)

뭐 있으면 마시지만 딱히 딴 걸 제치고 먹고 싶어지는 않았달까..

그래도 실험정신, 좋지 아니합니까. 여러분도 못 보던 게 있으면 한번쯤 도전해 보세요.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