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부일체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김상중, 최윤영 / 김동원

공익도 끝났고해서 기념으로 가족들에게 쐈다. (이후 아웃백까지 한턱냈다. 난 역시 미디엄이 좋더라. 소고기는 익힐수록 질겨)

웃긴다.. 고 하면 확실히 웃기긴 웃기다. 개그 코드 말고는 뭐 제대로 써먹을 코드가 없고.

주인공과 여학생의 로맨스 *-_-* 가 꽤 작위적이라는 점을 빼고, 기본적으로 조폭인 주인공이 교생실습까지 나가야 한다는 -설정의 근본적인 부분에서의- 어거지 설정을 제외하면, 뭐, 그럭저럭 낄낄대며 웃을 만한 영화더라.

욕과 폭력이 난무하는 거야.. 이런 영화가 다 그렇지. 클라이맥스가 좀 약한 느낌이 있긴 한데, '이게 뭐냐?' 싶을 정도는 아니고 '좀 약하다' 정도니까 괜찮다 싶다.

(사실 다른 영화 별로 보고 싶은 게 없었다. 요새 시끌벅적한 '왕의 남자'.. 글쎄, '왕의 여자'라면 모를까 남자한테는 흥미없다. 남자가 기생오라비처럼 생겼건 밥샵처럼 생겼건간에 똑같은 게 달린 놈하고 무슨 샤바샤바람..)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