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해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꾸준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다보면 좀 더 하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현재 체력 수준이나 해야 할 다른 일을 감안하면 아직은 이 이상은 좀 부담이 됩니다.

 <스트레칭>
 압퇴 (壓腿) 및 측퇴 (側腿) : 좌우 각 5분씩 총 20분. (다리 스트레칭)
 정척퇴 (正踢腿), 외파퇴 (外擺腿), 이합퇴(里合腿) : 각 20회씩. (발차기를 통한 스트레칭)

 <기본근육단련>
 팔을 넓게 벌리고, 머리 뒤로 철봉을 끌어당겨 올리는 턱걸이: 10회 x3
 한쪽 손은 4손가락 모두, 다른쪽 손은 검지만 사용하는 턱걸이: 좌우 각 기본 3회. 단 여력이 있다 싶으면 가능한 데까지.
 딥스 (dips): 10회
 악력기 (CoC Lv1): 좌우 각 15회

 <영춘권 (도장 안 나갈 때. 도장 나가서 하면 아래 것보다 적어도 두세 배 수련강도가 셈..)>
 소념두 (小念頭) : 3회 (배운 데까지)
 Gaun-Sau : 좌우 10회 x3
 충권 (衝拳): 좌우 250회
 들어오는 주먹 쳐내며 (팍사오) 충권: 좌우 10회 x3
 원보 (圓步), 삼각보 (三角步), 측신마 (側身馬): 좌우 10회
 삼각보 들어가며 충권: 좌우 10회


 영춘권 용어를 아직 다 모릅니다 (...). 전에 하던 웨이트 계열 트레이닝은 영춘권 수련을 시작한 이후 많이 줄였습니다. 그도 그럴 게 기본펀치인 충권만 250회씩 쳐도 겨드랑이 밑이 뻐근하고 기본보법만 20분쯤 해도 (애당초 기본 스텐스 자체가 마보인 이자겸양마 (二字箝羊馬)라 보법 연습 안 해도 마보는 계속 서게 됩니다만) 다리가 뻑적지근하니.. 앞으로 영춘권 수련을 충분히 늘리고, 그러고 나서도 영춘권 수련만으로는 이제 근육에는 자극이 안 온다 싶으면 웨이트를 더 늘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거 다 하면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좀 더 늘려도 괜찮겠지만 일단 매일같이 해도 부담이 심하지 않은 정도로..


 덧. 에, 참고로, 저 기본 스트레칭은 형의권 까페에서 보고 아 이거 좋다 싶어서 시작한 거고 (하체단련인 면벽공이란 것도 있는데 이것도 조만간 개시해볼까 합니다만), 기본근육단련은 원래 하던 웨이트고 뭐 그런 식입니다. 여기에 추감기나 단봉 휘두르기까지 추가하면 예전에 배운 절권도식 단련까지 모두 종합할 수 있는데.. ..아직은 저것만으로도 충분하네요. (요즘 추감기 안 하는 이유? 위에도 써놨지만 일단 충권만으로도 뻐근합니다. 다시 재개하고는 싶습니다만)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