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감상에서 사회 정의나 법,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지 않고 자기 가치관에 맞게 살아가는 인간들은 서로 극한에 위치하는 것 같아도 닮았다는 말을 푼 건, <기프트>에도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략) ····
 “공식적인 재판으로야 당신을 심판하기 힘들겠지.”
 “아, 그럼 자네가 사적으로 나를 재판할 텐가?”
 “그렇다고 한다면?”
 “한 가지만 알려 주지. 자네가 그런 결정을 내리는 순간, 자네와 나는 동류야. 사회 정의나 법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에 의해 심판하는 거지. 자네야말로 ‘그림자’에 어울리는 사람이야.”
 ··· (후략)
<기프트> 중에서

 네 뭐 그렇다는 겁니다. 사실 이걸 인용하고 싶었지만 왠지 낯간지러워서 못했습니다 으하하.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