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이하여 본격 일본 여행 포스트 그 아홉 번째 편을 올립니다. (뭔가 철모르는 사람 되기 쉬운 소리네 이거)

 야사카 신사에서 나온 우리는,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절인 치온지 (知恩寺)로 향했습니다. 워낙 절이 많은 동네라 아무 절이든 딱히 관계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치온지로 갈 이유가 있었던 것이, 본래 호근이의 의향은 휘파람새 마루 (鶯張り)를 보기 위해 니조 성 (二條城)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제가 몸도 피곤하고 성은 이미 히메지성을 봤고 해서 다른 걸 보자는 어필을 했기 때문에 배려를 받아 여행 루트를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치온지냐? 하면 뒤에 보여드리겠지만 휘파람새 마루가 그곳에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하여, 갑니다.


길에서 발견한 앤티크 가게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