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파 : 살아남은 열한 장의 증언

로버트 카파 사진, 장 다비드 모르방 외 지음, 도미니크 베르타유 그림, 맹슬기 옮김, 베/서해문집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까이서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는 이 말을 통해 로버트 카파를 알았습니다. 그는 위대한 사진가였고, 사진사에 큰 족적을 남겼죠.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실제로 병사들과 같이 상륙해 그 현장에서 사진을 찍은 사람은 그뿐입니다. 스필버그는 카파의 사진이 아니었더라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그처럼 생생하게 오마하 해변을 재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죠. 이번에 서해문집에서 카파의 책이 나온다고 해서 냅다 구입했습니다.

 ....사실은 이게 그래픽 노블이란 걸 몰랐어요! 카파의 사진이 실려 있다고 하고, 가격도 마침 구입하기 나쁜 가격이 아니길래 산 거죠. 그런데 그래픽 노블이었더군요.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카파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그래픽 노블과, 그때 그가 찍었던 사진 열한 장 (정확히는 열 장)과, 그의 생애와 철학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카파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롭지 않을 내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흥미진진하게 와 닿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도사진이란 것에 관심이 있거나, 2차 세계대전에 좀 관심이 있으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by Neissy

꼬마 흡혈귀 4

감상/도서 2018. 4. 11. 20:12


꼬마 흡혈귀 4
- 10점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지음, 파키나미 그림, 이은주 옮김/거북이북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꼬마 흡혈귀 4권입니다. 사실 전 이걸 나오자마자 사서 읽었는데, 감상이 좀 늦었죠. 안톤과 뤼디거의 기묘한 우정과 우당탕탕 모험이 여전합니다. 귀여운 안나 양을 보는 것도 즐거웠죠. 파키나미 님의 그림은 예전에 읽었던 지경사 판 꼬마 흡혈귀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귀엽고 세련됐는데, 덕분에 삽화를 보는 맛도 쏠쏠합니다. 아주 좋아요. 이대로 계속 출간 희망합니다.

 여담으로, 안톤은 뤼디거에 대해 좀 이기적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저로서는 안톤도 이해가 되고 뤼디거도 이해가 되고 그러네요. 어릴 때 읽었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지금 읽어도 또 나름대로 지금 보이는 것들로 재미있어서 괜찮지 싶어요.


Posted by Neissy

https://blog.munpia.com/neissy/novel/110162

쓰는 일은 즐거운데, 쓰는 일이 참 힘드네요.

Posted by Neissy


홍대 카페에서 찍은 고양이.
당당하게 손님 테이블로 올라가더니 물컵 물을 홀짝홀짝..


집에서 기르는 스피츠, 겨울이. 많이 컸습니다.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