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수련하고 있습니다. 무얼 하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실 영춘권은 그냥 뭐 생활입니다. 때 되면 밥 먹듯이, 때 되면 영춘권 수련합니다.


· 불필요한 힘이 많이 빠졌고,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물론, 앞으로 나아갈 길은 아직도 머나멉니다. 사부님이 보여주시는 걸 보면 정말 잔 힘 하나도 안 들어가고 몸 힘을 쓰는데, 그걸 언제든 해내는 건 그리 쉽지 않은 경지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계속하다 보면요.


· 수련일기 적기에 큰 비중을 안 두고 있습니다. 포인트만 아주 가볍게 적고 있습니다. 어차피 계속 수련하면서 현재진행형으로 상기하고 수정해가기 때문에, 수련일기를 다시 꺼내 볼 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수련일기는 그냥 적으면서 그날 배운 걸 복기하는 정도로 충분하고, 솔직히 그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 다른 무술을 하는 친구와 잠깐 손을 맞대 보았습니다. 여태까지 해오던 걸 그대로 할 수 있어서 스스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대로 계속 정진해 가면 되겠다는 자신을 얻었습니다.


· 더 잘하고 싶다면 다른 길은 없습니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큰 목표를 잡고, 그걸 이루기 위해 작은 목표를 담담히 계속해가기. 첫 문장에서 말했듯, 뭐든 그렇죠.

Posted by Neissy

아듀, 2018

오리지널/사진 2018. 12. 31. 16:36


한 해가 또 저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Neissy

 언제나 그랬긴 합니다만 이번 세미나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적으로 평소 도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타입의 외국인 사제와 치사오를 했는데 (외국인과 치사오하는 자체는 뭐 흔합니다만, 외국인도 여러 타입이 있으니까요), 여태까지 해온 걸 같은 느낌으로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유쾌한 게임과 (이번에 전 게임 중 팀을 이뤄 하는 게임에서 1등을 해서 상품을 받았습니다. 역시 게임은 이겨야 제맛이죠?) 더 유쾌한 식사와 2차가 있었지요. 웃고 떠들다 밤이 늦어서야 헤어졌습니다. 즐거운 모임은 언제나 시간이 빨리 흐르는 법이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사부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영춘권 머그컵을 주셨습니다!

머스트 잇템이죠. 이 마크는 언제 봐도 멋진 것 같아요.

Posted by Neissy


요즘은 사진을 약간 필름라이크하게 보정하는 데 맛을 들였는데, 어떤 식의 보정이냐 하는 걸 떠나서 사실 보정한다는 그 자체가 좀 재미있어요.

Posted by Nei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