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남

감상/도서 2006. 2. 18. 01:34

전차남
나카노 히토리 지음, 정유리 옮김 / 서울문화사

내용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고, 이쪽은 간단하게 감상을 적어둡니다. 감상은 일단 몇 가지-

에르메스씨, 당신 멋진 여성이네-
전차남, 지금도 잘 돼가고 있다면 좋겠어.
뭐, 그리고..

사랑이 두렵지만, 나도 사랑이 하고 싶어졌다.. 고 할까..
사랑>두려움 인 때가 찾아왔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아직 그런 사람 없고, 물론,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 없으려나..'라는 기분이랄까요.
뭐, 좋습니다, 이런 사랑 이야기.
염장당하고 싶지 않아서 읽지도 사지도 않았지만..
염장 제대로 당해버렸군요. 껄껄.

그 뒤로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지내고 있기를.
아픔이 없는 사랑은 있을 수 없겠지만, 잘 극복해 나가기를.
'그 뒤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라는 해피엔딩이기를.

해피엔딩 아닌 건 싫습니다. 어디에서건.

(그런 주제에 쓰는 글은 왜 그 모양일까, Neissy (...)
뭐 나름대로는 해피엔딩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그나저나 밤이니 센치해지는구나 역시)
Posted by Neissy
왕의 남자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유해진 / 이준익

(이 감상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일단 뭐 크게 할 말은 없긴 한데.. 간단한 감상이라면, 우선, '이거 꽤 괜찮네' 정도. 물론 이거 꽤 괜찮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꽤 볼만하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애당초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없었고, 별로 보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왕의 남자].. 라는.. 조낸 남x남 스러운 제목부터가 마음에 안 들었달까.. 이준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도 한몫 했습지요. 그래도 어쩌다보니 보게 되었습니다만. (시작한 뒤 좀 지날 때까지도 시큰둥)

그러나, 일단 보고 난 결과..
장생 멋지다. 연산도 훌륭해.
..라는 기분.

우선 장생이라는 캐릭터.. 가 마음에 듭니다. 그 처절한 유쾌함..

Posted by Neissy
2002년도 영화. 조낸 인기많았던 해리포터. 그러나 삐딱한 이몸, 인기많으면 관심없어진다. (그런 이유로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도 아직 안봤다) '해리포터인지 뭔지 알게뭐냐 난 그런 거 안봐' 이러고 살다가 어느날, 카방글 집에 놀러갔다가 DVD 별로 볼게 없어서 이거나 볼까 하고 해리포터 1편을 봤는데..

'아, 보는 것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이후로 한동안 2편은 안보고 있었는데.. 사실, 보기 귀찮았다.

그래도 오늘은 모처럼 시간을 내서 봤는데..

절대로 인터넷이 또 안되어서 에라 영화나 보자 하고 본 건 아니고.

해리포터가 사실 재미있긴 하다. 영국식 귀족적 분위기에 사립학교에 소년소녀에 마법에 결국 주인공 만세에 그외에도 이것저것 잘 버무렸.. 긴 한데.

내가, 그런 것 때문에 볼 리가 없지 않은가.

 
 
 
 
 
Neissy가 보는 이유는 오로지..
이 아가씨 때문 ↘
 
헤르미온느다 하아하아

이 아가씨가 대체 뭐가 좋으냐? 조금씩 동료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도 아리따웁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단 새침한 그 표정이 일품. (...) 이 아가씨, (여러 가지 의미로) 표정이 살아 있다. 찡그리는 표정이 매력적.. (...) 물론 기본적으로는 오돌도돌하게 탐스러운 라면면발같은 웨이브 헤어도 러브리..
 



가끔, 이 아가씨는 입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얼굴로 말한다 싶다 (...)

 

말하면 입만 벙긋거리는 게 아니라 얼굴 전체를 움직여가며 말하는.. ..게 그렇게 매력적이냐고 묻느냐면 사실.. 뭐.. 일단 좋게 보인 이상 별 이유는 필요없지 않으냐 생각하는데.

무엇보다도 간단한 이유는, 그러니까.

이쁘잖아. 생긴 게.

..뭐 더 다른 이유가 필요한가?


..여하간 그런 이유로 해리포터를 헤르미온느 보는 재미로 보는.. (대략 80% 정도는)
그래서 아직껏 2편밖에 보지 않은 Neissy였음. 이상.

 




아래는 보너스: 헤르미온느 양의 표정 연기

싱하형도 됩니다 (퍽)
Posted by Neissy

튜토리얼

취미생활/게임 2006. 2. 12. 23:44
캐릭터를 제작한 후에 일단의 전투 시뮬레이팅이 있었습니다.
캐릭터의 전투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아
이후의 플레이에 나올 적의 수준을 적절히 맞추기 위한 의도와,
플레이어 자신들이 초보이므로 겁스의 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곰과의 전투가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2:1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는 곰이 인간을 각개격파했음)
일단은 곰과의 싸움은 인간이 확실히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되는 정도로 스킵.

두 번째인 동네 양아치 (라고 마스터가 밝힌) 여섯 명과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이 싸움은 튜토리얼인 동시에 본격적인 세션으로 들어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겁스 리플레이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Posted by Neissy